대우건설, 3Q 매출·영업익 동반하락
신규수주 8조4745억원, 전년比 14.2%↑…올해 목표 66% 달성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9일 09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전세진 기자] 대우건설이 코로나19로 인한 공사 지연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뒷걸음질 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만 올해 신규수주는 목표치 66% 달성,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하며 선방했다.  


대우건설은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5조8453억원, 영업이익 305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8% 줄고,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금액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5.1% 감소한 1703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부문 3조7644억원 ▲플랜트사업부문 8278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 856억원 ▲연결종속기업 167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0.2%p 증가한 5.2%를 기록하며 수익성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국내 분양사업이 일부 순연되고 해외 사업장 공사가 지연된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며 "최근 주택 분양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고 해외 사업장도 차츰 정상화하고 있어 연말부터 본격적인 경영실적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매출총이익은 6162억원, 매출총이익률은 10.5%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6665억원, 10.5%)와 비교했을 때 동일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대우건설은 신규수주가 전년 수치를 상회하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우건설의 3분기 누적 신규수주는 8조4745억원으로 올해 목표치인 12조7700억원의 66%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7조4226억원) 대비 14.2% 증가한 수치이며 2019년 연 매출(8조6519억원)의 98%에 달하는 성과다. 현재 대우건설은 매출액의 4배를 상회하는 35조2941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말 32조8827억원보다 약 2조5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대우건설이 3분기까지 공급한 주거상품은 2만 5994세대다. 올해 계획 대비 76%를 달성했다. 연말까지 총 3만5000여세대를 공급하며 올해도 민간건설기업 중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주택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국내외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중장기 성장을 이끌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유가 하락 등 악화된 대내외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 업계 최상위권의 수주 성과를 기록했다"며 "특히 플랜트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2조원 이상 증가한 수주고를 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분기에는 이라크 알포(Al Faw) 신항만 후속공사 수의계약과 나이지리아 정유시설 공사 계약 등이 예정돼 있어 올해 수주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순항 중인 투자개발형 리츠, 드론, 전기차, 생활안전 분야 등의 신사업 및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신성장동력 발굴의 성과도 계속 이어가며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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