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IB투자, 100억원어치 CB·EB 발행
상장 후 첫 메자닌 채권 발행…1년 후 보통주 전환가능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코스닥 상장사 벤처캐피탈인 아주IB투자가 100억원 어치의 메자닌(Mezzanine) 채권 발행 해 자금 조달에 나섰다. 유통 주식수 증가와 운영 자금을 조달하는 효과를 누리게 됐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주IB투자는 최근 각각 50억원 어치의 전환사채(CB)와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했다. CB와 EB 모두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3%다. 전환가액은 현 주가(10월 30일 종가기준 3215원)보다 낮은 2693원이다. 리픽싱(전환가액 조정) 조건이 있어 1886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


대금 납입일은 이달 5일이다. 보통주로 전환은 대금 납입 1년 후부터 2023년 10월 5일까지 가능하다. 매도청구권(콜옵션) 조항은 없고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만 포함됐다. 사채권자는 사채 발행 2년 후부터 사채 전부 혹은 일부에 대해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CB와 EB 발행 대상자는 인피니티투자자문과 에이스투자금융, SP자산운용이 운용하는 'SP 코스닥벤처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2호' 'SP 메자닌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6호' 등이다.


SP 메자닌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6호와 인피니티투자자문은 각각 15억원 어치의 CB와 EB를 인수하고 SP 코스닥벤처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2호와 에이스투자금융은 각각 10억원 어치의 CB와 EB를 인수한다.


이번에 발행하는 EB의 기초 자산은 아주IB투자가 보유한 자기주식의 일부다. 보유한 자사수 381만777주 중 185만6665주를 외부 투자자에게 매각한다. 


이번 메자닌 채권 발행으로 아주IB투자는 371만3330주의 유통 주식수를 늘리는 효과를 누리게 됐다. 기존 유통 주식수 대비 3%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또한 펀드 결성을 위한 자기자본 확보도 가능하다.  


아주IB투자 관계자는 "안정적인 자금 확보를 위해 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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