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 모회사 지원 속 펀드결성 박차
혁신성장 펀드 연내 1000억원까지 증액 목표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벤처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가 75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 Innovative Growth 투자조합'(이하 혁신성장 펀드) 결성을 앞두고 있다. 추가 증액을 거처 1000억원까지 펀드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3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의 혁신성장 펀드 결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 4월 말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운용사) 1차 정시 출자사업 혁신성장 분야에서 2.7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운용사(GP)로 선정됐다. 해당 분야 모태펀드 출자금은 190억원이고 최소 75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현재 여러 민간 기업을 비롯해 미래에셋벤처투자도 운용사 출자금(GP커밋)으로 150억원을 출자한 상황이다. 모회사 미래에셋대우는 신탁재산과 본계정으로 최소 펀드 결성 총액의 30%인 215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펀드 책임운용이라는 의미와 함께 성과에 따른 이익을 많이 받기 위해서 운용사 출자 비율을 높였다"며 "이번 달 중순 모회사 출자가 완료되면 750억원 규모로 1차 클로징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추가증액을 통해 연말까지 혁신성장 펀드의 규모를 1000억원까지 키울 예정이다. 교직원공제회 등 지원한 출자사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예상대로 증액이 마무리 되면 지난해 말 결성한 '미래에셋 넥스트 코리아 지능정보 벤처투자조합'에 이은 두번째 1000억원 대 벤처펀드가 된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완료한 후 지속적으로 펀드 규모를 키우고 있다.


대표펀드 매니저는 바이오 투자를 담당해온 김재준 미래에셋벤처투자 상무가 맡는다. 인터넷·서비스 플랫폼 투자에 강점이 있는 김경모 이사, 해외투자를 담당해온 김민겸 수석심사역과 함께 오세범 선임심사역이 핵심 운용인력으로 참여한다. 펀드 목적에 맞는 투자를 하기 위해 여러 분야에 강점이 있는 인력들이 모였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혁신성장 펀드는 데이터, 네트워크(5G), AI(인공지능) 등의 DNA분야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BIG3 분야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며 "이에 맞게 헬스케어, 미디어 커머스, 모빌리티 등 여러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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