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특수강, 긴급 자금수혈 나선다
50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운영자금·차입금 상환 목적
이 기사는 2020년 11월 05일 10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유범종 기자] 현대종합특수강이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운영자금 마련과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개선이 목적이다.


현대종합특수강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000만주를 신규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주당 가격은 5000원으로 총 500억원 규모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증자 방식으로 주주사인 현대제철(60%)과 현대위아(40%)가 각각 300억원, 200억원을 출자한다. 이달 9일 주금납입이 완료될 예정이다.


현대종합특수강은 2011년 동부제철 선재사업부문을 승계해 분할 설립된 선재(Wire Rod) 가공업체다. 2015년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돼 현재 현대제철 종속회사로 자리매김했다. 자동차, 산업기계, 가전, 건설 등의 소재로 사용되는 냉간압조용강선(CHQ Wire)과 냉간인발봉강(CD-Bar)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종합특수강은 지난해 상반기 41억원의 누적 영업흑자를 기록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54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영업적자로 돌아섰다.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도 1816억원으로 2129억원을 달성했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313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종합특수강은 올해 영업적자로 돌아섰다"면서 "주력사업인 특수강시장의 수급환경 악화와 증설에 따른 고정비 부담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실적부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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