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이인베, 임팩트 투자 확대 '300억 펀드 결성'
운용자산 650억원 달성 전망…소셜벤처 집중 발굴·육성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비하이인베스트먼트가 매년 수백억원 규모 신규 펀드 결성을 진행하며 운용자산(AUM)을 늘려나가고 있다. 특히 소셜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임팩트 투자 전문 펀드를 연이어 결성하면서 관련 분야 전문성을 높여나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임팩트 투자란 재무적 성과와 사회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혁신성·성장성을 보유 곳에 투자하는 행태를 말한다. 


10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비하이인베스트먼트는 오는 13일 약정총액 300억원 규모 '비하이임팩트투자조합2호' 결성 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용에 나선다. 2019년 9월  이후 약 1년 만의 신규 펀드 결성이다. 


비하이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펀드에 앞서 투자 분야가 유사한 '비하이임팩트투자조합1호(약정총액 150억원)'를 운용하고 있었다. 비하이임팩트투자조합1호는 소셜벤처기업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펀드다. 후속 펀드 결성을 통해 소셜벤처 분야 투자 역량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2017년 11월 문을 연 비하이인베스트먼트는 유한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이다. HB인베스트먼트 출신 김중완·남정석 공동대표가 이끌어나가고 있다. 현재 비하이임팩트투자조합1호를 비롯해 '케이클라비스·비하이 리챌린지 투자조합(200억원)' 등을 운용하고 있다. 


비하이임팩트투자조합2호는 소셜벤처기업에 약정총액의 약 60%에 해당하는 180억원을 투자해야 한다. 그동안 1호 펀드를 운용하면서 쌓아온 관련 분야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투자처 발굴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비하이임팩트투자조합2호는 비하이인베스트먼트가 설립 후 결성한 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비하이인베스트먼트는 전체 운용자산 규모를 약 650억원 수준으로 늘릴 수 있게 됐다. 


비하이임팩트투자조합2호의 대표펀드매니저는 김중완 대표가 맡는다. 남정석 대표도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해 활발한 투자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비하이임팩트투자조합2호는 지난 4월 비하이인베스트먼트가 모태펀드 2020년 1차 정시 출자사업 소셜임팩트 부문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결성 작업을 시작했다. 모태펀드가 앵커출자자(Anchor LP, 주축출자자)를 맡았다.


이후 공제회와 금융권, 지자체 등을 주요 LP로 확보하면서 펀드 결성에 탄력이 붙었다. 군인공제회, 우리은행, 서울시, 서울산업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이번 펀드의 LP로 참여한다. 


비하이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여러 LP가 출자를 약속해줘 성공적으로 펀드를 결성할 수 있었다"며 "유망 소셜벤처기업을 다수 발굴·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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