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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 다지기 끝낸 카카오커머스, 투자 나선다
심두보 기자
2020.11.12 08:25:34
투자·M&A 전문가 물색…주력 사업 '카카오 선물하기'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1일 10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카카오의 커머스 자회사인 카카오커머스가 내실 다지기를 마치고 투자와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커머스는 투자 및 M&A 등을 담당할 전문가를 물색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더욱 빠르게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카카오커머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스타트업 인수에 본격적으로 나서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카카오톡 기반의 커머스 사업은 카카오커머스 밑으로 모이고 있다. 카카오커머스는 2018년 말 카카오로부터 물적분할해 탄생했다. 이후 2019년 12월말에는 카카오메이커스를 흡수합병한데 이어 올해 10월에는 카카오IX에서 분할한 리테일 사업을 흡수합병해 몸집을 키웠다. 


이로써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과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커머스 사업을 총괄하는 계열사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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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톡 쇼핑하기 ▲카카오스타일 ▲쇼핑하우 ▲카카오메이커스 ▲광고 ▲캐릭터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각 사업은 쇼핑이란 큰 범주 안에 포함됐지만 비즈니스 성격은 모두 다르다. 투자은행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커머스의 여러 사업은 모두 이커머스에서 가장 뜨는 카테고리를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 선물하기는 모바일 선물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는 카카오커머스의 핵심 사업이다. 업계에서 추정하는 카카오 선물하기의 모바일 선물 시장 내 점유율은 70% 이상이다. 


우리나라 이커머스의 대표주자인 쿠팡은 모바일 선물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에 불과하다. 쿠팡은 지난 4월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를 론칭했다. 쿠팡의 선물하기 서비스의 모든 상품에는 익일배송(로켓배송)을 적용한다. 모바일 선물하기 시장은 올해 2조~3조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오픈마켓 카테고리에 속한다. 이 분야엔 쿠팡과 네이버쇼핑 등 공룡 이커머스 업체가 포진해있다. 카카오커머스의 오픈마켓 점유율은 아직 높지 않다. 이는 카카오도 인식하고 있는 부분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지난 5일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커머스 사업에서 당장 오픈마켓 업체와 거래액 경쟁을 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의 최우선 순위는 아니다"라면서도 "카카오가 커머스 생태계 확대를 위해 어떤 혁신과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스타일은 패션 쇼핑 앱 운영사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20대와 30대 여성이 주요 고객인 패션 카테고리 앱 시장은 에이블리, 지그재그, 무신사, 브랜디, LF몰, 유니클로, 스타일쉐어 등 쟁쟁한 서비스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투자은행 관계자는 "카카오 선물하기와 함께 카카오커머스의 성장을 견인할 비즈니스를 키우는 게 당면의 과제"라며 "투자 검토는 쇼핑 카테고리 전체를 놓고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카카오커머스는 지난해 2961억원의 매출과 7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작년 12월말 기준 최대주주는 카카오로 지분 99.74%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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