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IBK證, '중기특화증권사' 모범생
3기중 이전상장 주관·스팩합병·크라우드펀딩 중개 등 업계 선도
이 기사는 2020년 12월 02일 16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아 기자] 3회 연속 중소기업특화증권사로 선정된 IBK투자증권이 모범생 면모를 톡톡히 보이고 있다. 3기 중기특화증권사로 선정된 다른 증권사들과 달리 기업공개(IPO), 크라우드펀딩 등에서 또 한번 두각을 나타낸 덕분이다. 


2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 KIND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최근 코넥스 상장사인 래몽래인의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올해 IBK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은 이전상장 추진 관련 세 번째 예비심사 청구서다. 


IBK투자증권은 앞서 주관한 이엔드디, 씨이랩의 예비심사를 주관했다. 이중 이엔드디는 이전상장을 완료했다. 올해 중기특화증권사가 주관한 유일한 이전 상장이다. 올해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코넥스 기업은 총 8개(2일 기준)다. 이전 상장에 나선 미코바이오메드는 KB증권이, 비나텍은 대신증권, 제놀루션은 신영증권, 티에스아이는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주관했다. 젠큐릭스와 위세아이텍도 각각 미래에셋대우와 교보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카이노스메드는 하나금융11호스팩(SPAC)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입성에 성공했다.


2016년 4월 도입된 중기특화증권사는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지원과 맞춤 기업금융(IB) 서비스 제공 등 모험자본 활성화를 담당할 중소형 증권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선호도가 낮은 중소기업의 IPO 지원과 크라우드펀딩 중개를 통한 모험자본 공급 역할을 담당한다.



IBK투자증권은 제도 도입 이후 3차례나 연속해 중기특화증권사에 선정됐다. 앞서 2016년 1기에는 13개 증권사가 출사표를 내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키움증권, KTB투자증권 등 6곳이 지정됐다. 2년 뒤 선정된 2기에는 기존 6곳 중 KTB투자증권을 제외하고 SK증권이 신규로 포함됐다. 지난 5월 선정된 3기에는 IBK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키움증권, SK증권 등이 지정됐다.


이전 상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의 증시 입성을 위한 사다리 역할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비올, 더블유에스아이 등 두 건의 스팩합병을 주관했다. 가장 많은 건 수를 주관한 하나금융투자(윈텍, 카이노스메드, 지엔원에너지, 덴티스)에는 못 미치지만 중기특화증권사 중 유일하게 스팩합병을 마무리지었다. 


크라우드펀딩에서도 IBK투자증권은 꾸준한 성과를 보였다. 2016년~2020년까지 IBK투자증권은 총 36건의 크라우드펀딩 중개를 완료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26건으로 뒤를 이었고 유진투자증권(14건)과 1기 중기특화증권사였던 KTB투자증권(12건) 순이었다. 키움증권은 4건에 그쳤고 SK증권, 유안타증권은 한 건도 없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IPO 주관 실적이 매년 10개 이상 나오고 있고 올해에도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8개를 완료한 것이 주효했다"며 "코넥스 상장 주관의 경우는 누적상장 건수 46개를 기록하는 등 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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