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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바이오, 결국 적자 발생…벨라젤 보상비 반영
김새미 기자
2020.12.15 08:17:45
올해 35억 영업손실…보상비 확정, 영업권 손상 추가 반영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4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한스바이오메드가 '벨라젤' 보상비용으로 인해 2020 회계연도(2019년 10월~2020년 9월) 적자로 마무리졌다. 벨라젤은 유방을 재건하거나 성형하는 데 사용되는 실리콘겔 인공유방 보형물이다.


한스바이오메드는 11일 벨라젤 보상비용 93억원이 반영되면서 2020 회계연도 35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정정공시 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공개된 한스바이오메드의 손익계산서에는 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기재돼 있었다. 이 역시 2019 회계연도에 비해 52.3%나 감소한 금액이었으나, 최종적으론 적자전환 상태로 마무리 됐다.


당초 한스바이오메드는 2019 회계연도 때만 해도 2020 회계연도에는 연매출 950억원을 돌파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2020 회계연도 80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쳐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더불어 순이익도 같은 기간 95억원에서 마이너스(-) 183억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외형 성장에도 한스바이오메드의 수익성이 악화된 이유는 벨라젤의 판매중지 영향이 크다.  한스바이오메드 실리콘 소재 제품 전체 매출 가운데 벨라젤이 차지하는 비중이 40.4%에 달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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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벨라젤의 판매중지를 결정한 이유는 한스바이오메드가 허가 사항과 다른 원료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허가사항과 다른 원료를 사용해 부적합한 인공유방을 생산해 7만여 개를 의료기관에 공급했다.

결국 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달 27일 공시 이후 벨라젤 보상안을 확정하면서 이번 연간 실적에 향후 10년간 지급할 보상비용 93억원을 추가적으로 반영했다. 여기에 기존에 반영됐던 제품 회수·폐기에 따른 손실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약 158억원 감소했다.


영업외 손실로는 파생상품 평가손실 30억원과 종속기업인 에이템즈의 영업권 손상 32억원 등 자산손상 91억원 등이 포함됐다. 에이템즈는 한스바이오메드가 지난해 7월 인수한 의료기기·의약품을 연구개발(R&D)하는 비상장회사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에이템즈의 지분율이 47.64%지만, 나머지 주주들이 모두 소액주주인 점을 감안해 실질적인 지배를 하고 있는 연결대상회사라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한스바이오메드는 2020 회계연도 자산은 1350억원에서 1317억원, 부채는 530억원에서 625억원으로 정정했다. 자본은 820억원에서 692억원으로 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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