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한스바이오메드에 200억 투자
3년 만기 CB 200억 어치 매입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6일 10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권일운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한스바이오메드에 200억원을 투자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오는 18일자로 한스바이오메드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 200억원 어치를 매입하기로 했다. 해당 CB의 표면이자율은 연 0%지만 만기시 또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조기에 상환을 청구했을 때에는 연 2.6%의 이자율(만기이자율)을 적용한다. 만기는 3년이다.


한스바이오메드 CB의 전환가는 최근 시가를 반영한 1만2808원으로 책정했다. 이 가격으로 전량 전환권을 행사할 경우 13.4%의 한스바이오메드 지분을 취득할 수 있다. 전환은 발행일 1년 뒤부터 만기일 1주일 전 사이에 가능하다.


전환가는 주가가 하락할 경우 재조정(리픽싱)할 수 있다. 리픽싱 한도는 최초 전환가의 70%인 8966원이다. 오스템임플란트 입장에서는 추후 한스바이오메드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리픽싱을 실시해 더 많은 주식을 교부받는 방식으로 손실을 보전받게 된다.



다만 오스템임플란트에 배정한 잠재 지분이 적지 않은 만큼 한스바이오메드 최대주주 측의 지분 희석을 막을 수 있는 장치도 마련했다. 전체 CB의 20%인 60억원 어치를 한스바이오메드 법인이나 한스바이오메드가 지정하는 제 3자가 매입할 수 있다는 내용의 매도청구권(콜 옵션)을 부여한 것이다. 콜 옵션을 행사할 때에는 액면가에 만기이자율을 가산한 금액을 지급하고 CB를 되사야 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0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을 상대로 사모 CB를 발행해 500억원을 조달했다. 0% 금리로 미리 채워놓은 곳간 덕분에 이번 한스바이오메드 투자도 어렵지 않게 단행할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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