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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重 매각 우선협상자, 동부건설 컨소
전세진 기자
2020.12.17 18:03:22
SM상선·케이스톤파트너스 컨소 제쳐…다음주 채권단 회의 최종 결정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7일 18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전세진 기자] 한진중공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당초 사모펀드(PEF)가 중심이 된 케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의 자금력이 우세할 것이란 예상을 뒤집은 결과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채권단 전체 회의에 동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는 안건을 상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동부건설을 대표주관사로 한국토지신탁, NH투자증권 프라이빗에쿼티(PE), 오퍼스 PE가 참여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는 회의를 거쳐 다음주 내 확정할 전망이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본입찰 참여 업체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PEF 운용사인 케이스톤 파트너스가 속한 컨소시엄이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배팅할 것이란 업계의 예상이 빗나간 셈이다. 케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에는 KDB산업은행의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도 참여해 '셀프 매각'이란 업계의 우려도 나왔다.


이밖에 본입찰 참여업체 중 유일한 해운사인 SM상선 컨소시엄은 한진중공업 조선사업 부문과의 시너지를 노린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지만 가격의 벽을 넘지 못한채 고배를 마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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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은 지난해 2월 자회사인 필리핀 수비크조선소의 부실로 자본잠식에 빠졌다. 이후 국내 채권 은행과 필리핀 채권은행으로 구성한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기존 최대주주인 한진중공업홀딩스와 계열사 보유주식을 전량 무상감자하고 6870억원 규모의 채무를 출자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은 한진중공업 경영에서 손을 뗐다.


올해들어 채권단은 한진중공업의 경영정상화가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매각을 본격화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77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한진중공업 건설부문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올 3분기 기준 건설부문 매출비중이 51%가 넘는다. 올 3분기 수주잔고는 2조4044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5.7% 증가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46위(시공능력 평가액 8710억원)로 36위(1조1159억원)인 동부건설과 합칠 경우 순위가 10위권 중반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동부건설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확인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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