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승현 기자]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 21일 본사를 기존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중구 을지로 파인에비뉴 빌딩으로 이전, 제 2의 도약을 준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2년 JT친애저축은행이 한국에 진출한 이후 첫 본사 이전이다. 이에따라 JT친애저축은행의 채권관리본부, 정보전략본부, 심사본부 등 본사에서 근무 중인 29개 부서가 을지로 파인에비뉴 빌딩 B동 15~17층에서 근무하게 됐다. 테헤란로의 선릉지점은 계속 그 자리에 있기로 했다.
JT친애저축은행은 "다양한 금융회사가 밀집한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인 을지로에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양질의 금융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업무 환경 개선으로 임직원의 복지 수준과 근로 의욕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사 이전에 맞춰 비대면 기념식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윤호 JT친애저축은행 대표이사를 비롯한 소수의 임원만 참석해 테이프 컷팅식과 기념사 등을 진행했으며, 이외 임직원은 유튜브 라이브 중계로 기념식에 참여했다.
박윤호 JT친애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이번 본사 이전으로 사내 분위기를 쇄신하고 업계 선도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등 대표 서민금융사로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힘을 합쳐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 강화와 준법정신을 철저히 지키는 공정경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T친애저축은행은 2012년 10월 옛 미래저축은행 자산을 인수하는 P&A(자산부채이전.부실금융기관의 자산과 부채를 우량 금융기관에 인수시키는 것) 방식으로 국내에 출범한 이후, 지속 성장하며 업계 상위권 저축은행으로 자리 잡았다. 2015년 말에는 연 10%대의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원더풀 와우론'을 출시하는 등 서민 금융 지원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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