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B2B 핀테크 기업 웹케시가 경리나라의 순항에 힘입어 연간 가이더스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웹케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가이던스보다 초과 달성할 것이라 예상하며 내년에도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업계 관계자들은 웹캐시가 올해 매출액 약 700억~720억원, 영업이익 120억~1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웹케시는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연간 실적(92억원)을 넘어섰다. 웹케시의 솔루션이 클라우드로 전환되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점점 극대화된 덕분이다. 

지난 3년간 영업이익률 추이를 살펴봐도 2018년 7.5%에서 지난해 15.1%로 급등했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률은 18.7%로 전년 대비 높은 실적을 기록중이다. 

웹케시의 대표 솔루션인 경리나라의 올해 매출액이 80억~90억원에 이를 것이란 관측된다. 전년도 매출액(35억원) 대비 1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경리나라는 출시 3년차에 접어 들며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한 'K-비대면 바우처' 사업의 수혜 솔루션으로 선정되면서 매출 성장에 모멘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웹케시는 경리나라 외에도 공공기관·대기업용 자금관리솔루션 인하우스뱅크, 중견·대기업용 자금관리솔루션 브랜치 등 B2B핀테크 플랫폼을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두 솔루션 역시 매년 10% 이상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웹케시는 웹케시그룹 관계사로 이외에도 쿠콘, 비즈플레이 등이 있다. 쿠콘은 내년 본격화되는 마이데이터 사업 핵심인 데이터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상장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