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신용등급, 내년부터 점수제로 전환
금융당국 "저신용 금융소비자들의 금융접근성 제고 기대"
이 기사는 2020년 12월 28일 13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내년부터 금융권에 신용등급제가 사라지고 신용점수제가 전면 실시된다. 이에 따라 더 많은 개인이 대출 등의 금융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21년 1월1일부터 개인에 대한 신용평가시 신용등급(1~10등급)을 산정하지 않고 신용점수(1~1000점)만 산정하는 신용점수제로 전면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용점수제 전환으로 내년부터 개인신용평가회사(CB사)들은 신용등급을 산정하지 않고 신용점수만 산정해 금융회사와 금융 소비자등에 제공할 예정이다. 


신용점수제는 금융회사들이 신용등급에 따라 획일적으로 대출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령, 지금까지 신용등급이 7등급 상위권인 개인은 사실상 6등급 하위권인 개인과 신용도가 유사함에도 대출 심사에서 불이익을 받아 왔다.  



하지만 신용점수제 전환으로 금융회사들은 전보다 정교하고 세분화된 대출심사 기준을 세워 적용할 수 있게 돼, 금융회사들이 금융소비자 특성에 맞춰 차별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금융당국은 내다보고 있다. 특히, 저신용 금융소비자들의 금융 접근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소비자들 또한 신용점수제 전환으로 CB사가 제공하는 신용점수와 함께 누적순위, 맞춤형 신용관리 팁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자신의 신용도를 전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더불어 신용카드 발급과 햇살론 등 서민 금융상품의 지원 대상과 관련한 신용등급 기준도 신용점수로 변경된다. 이를테면 현재 신용등급 6등급 이상인 신용카드 발급 기준이 신용점수 680점(NICE 신용정보 산정 결과) 이상 혹은 신용점수 576점(코리아크레딧뷰로 산정 결과) 이상으로 바뀐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신용점수제 전면 전환으로 과거 신용등급 하에서 아쉽게 '컷오프(저신용자 대출 중단)' 대상이었던 고객들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당국과 CB사, 관련 협회 등이 협력해 신속대응반을 운영하는 등 신용점수제 전환으로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 등이 겪을 수 있는 애로사항에 대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출처=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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