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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채권 수요예측 흥행 지속…연기금·운용사 주도
배지원 기자
2021.01.25 08:13:23
수요예측 물량 비중 1%→16% 확대…3년물 참여 비중 급증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2일 15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료=Hikvision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올해 들어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 모든 발행사가 우호적인 성적을 거두는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경쟁률이 일반 회사채보다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친 ESG채권 규모는 총 5800억원이다. 2018년 1000억원에 불과했던 ESG채권 규모는 2019년 9300억원, 2020년 7700억원 발행됐는데 이미 연초 20일만에 상당한 발행량을 채운 것이다.


수요예측 물량 기준으로도 ESG채권 비중은 지난 2년간 1.2~1.4%에 그쳤지만 이달 비중은 16.6%까지 대폭 늘어났다.


일부 트랜치에서는 일반 회사채보다 ESG채권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3년물의 경우 수요예측 경쟁률이 969%에 달했다. 일반 회사채 경쟁률 684%에 비해 두드러지게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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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3년물의 경우 운용사의 참여비중이 일반 회사채에 비해 크게 증가한 모습"이라며 "ESG채권 투자가 초기단계지만 투자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운용사 위주로 발빠른 대응이 나타는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5년물과 10년물은 일반 회사채가 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5년물 경쟁률은 일반채권이 911%, ESG채권이 695% 수준이었고 10년물은 각각 450%, 300%로 일반 회사채가 높았다. 이에 대해 김 위원은 "10년물 ESG채권 수요예는 연기금과 운용사 참여비중이 증가했지만 보험사의 참여비중은 감소했다"며 "향후 보험사와 연기금 등 장기 투자기관의 투자비중이 확대되면 장기물에서도 녹색 프리미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들어서 ESG채권을 발행한 회사는 롯데지주, 현대제철, 현대오일뱅크 등으로 모두 AA급 발행사였다. A급 발행사로는 22일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처음으로 ESG채권 수요예측에 나선다. 현재까지 수요예측에 나선 발행사는 높은 초과수요를 확보하면서 민평금리대비 하단에서 모든 발행물량의 금리가 결정됐다.


롯데지주는 발행물량 중 10년물만 ESG채권으로 발행했는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발행금리를 민평금리보다 무려 -36bp나 낮게 확정할 수 있었다.


현대제철은 3년, 5년, 7년물 발행물량 전량을 ESG 목적 채권으로 내놔 민평금리 대비 각각 -19bp, -25bp, -32bp씩 낮은 가산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게 됐다.


현대오일뱅크는 3년물과 5년물의 경우 민평금리 대비 -14bp, -13bp씩 하단에서 금리를 결정해 발행 스프레드를 낮췄고 7년물과 10년물도 각각 -23bp, -28bp씩 가산한 수준에서 발행금리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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