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자회사 '에이피알패션' 합병키로
패션·뷰티·헬스케어 5개 브랜드 통합 효율경영 목적…지난해 매출 2300억 달성 전망

[팍스넷뉴스 권일운 기자] 글로벌 패션·뷰티 직접판매(D2C·direct to customer) 기업 에이피알이 자회사 에이피알패션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에이피알은 오는 3월 31일 에이피알패션을 최종 합병하면서 패션, 뷰티, 헬스케어 5개 브랜드(널디, 에이프릴스킨, 메디큐브, 포맨트, 글램디)를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22일 에이피알은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해 브랜드 간의 시너지 효과를 더하고, 보다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구축하는 차원에서 자회사 에이피알패션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4년 창립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에이피알은 대표적인 '언택트(Untact)' 기업으로 꼽힌다. 온라인 자사몰 중심의 D2C 전략을 전개하며 미국, 중국, 일본 등 전세계 7개 국에 진출한 에이피알의 2020년 매출은 23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에이피알의 성공 요인은 고객 중심 마인드에 기인한다. 'Advance People's Real life'의 약자이기도 한 사명을 바탕으로, 고객의 삶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고객의 성공은 곧 회사의 성공'이라는 철학 하에 소비자들의 좋은 경험들을 모아가며 견고한 브랜드를 구축했다.


에이피알은 자사몰 운영을 통해 쌓인 구매후기, 피드백을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반영한다. 유연한 조직 구성 하에 신속성을 강화하며 고객 만족도와 로열티를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특히 2020년 11월 '글로벌피부과학연구원'을 설립, R&D 분야에서의 전문 인력과 자체 기술력을 더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Glocal(Global + Local)한 조직 운영을 통해 진출 국가별로 자사몰을 운영하며 국가대표 D2C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ocal 조직들을 통해 각국의 문화와 트렌드를 고려한 전략을 수립하고, 본사(HQ) 해외사업팀에서도 해당 국적의 직원들이 합류해 효과적인 디지털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 무역의 날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한 에이피알의 2020년 총 해외매출은 1000억원을 상회한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는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거듭한 에이피알의 경영 효율성 향상을 통한 사업경쟁력 극대화를 위해 이번 합병을 결정했다"며, "디지털 기반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개발하며 글로벌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에이피알 연간 매출 추이 (단위: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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