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회복' 완성차, 1월 반등 성공
59만7213대, 전년比 4.8%↑…발목 잡았던 해외판매도 2.3%↑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1일 17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각 사)


[팍스넷뉴스 권준상 기자] 수출 위축 속 지난해 12.4%의 판매 역성장을 기록했던 완성차업계가 새해 첫 달 약 5%의 판매반등을 이뤘다. 내수는 물론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해외판매도 증가했다. 


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기아자동차)·한국지엠(GM·)쌍용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의 1월 판매량은 총 59만7213대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내수판매는 11만627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늘었고, 해외는 48만943대로 2.3% 증가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31만9959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내수판매는 5만950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0% 증가했다. 그랜저가 8081대 팔리며 내수판매를 이끌었다. 


차종별로는 승용을 제외한 모든 차종의 판매가 늘었다. 레저용차량(RV)은 투싼 6733대, 싼타페 4313대, 팰리세이드 3818대 등 총 1만7271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 대비 25.4% 증가한 것이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는 1.1% 증가한 1만242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9.8% 늘어난 2200대가 팔렸다.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650대, GV70 2287대, GV80 1965대 등 전년 대비 283.2% 증가한 1만1497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그랜저 8081대, 아반떼 6552대, 쏘나타 3612대 등 총 1만8291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 대비 2.1% 감소한 것이다. 


반면, 국외판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지속으로 수요 감소세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 2.5% 감소한 26만458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권역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리스트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아이오닉,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적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22만6298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수준이다. 내수판매는 4만148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8043대)로 5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카니발을 포함한 쏘렌토(7480대), 셀토스(3982대) 등 RV가 2만2614대가 팔렸다. 전년 대비 76.5% 증가했다. 승용 모델은 K5 5440대, 레이 2646대, 모닝 2578대 등 총 1만4431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1% 감소했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330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436대가 판매됐다. 전년 대비 0.1% 늘었다.


기아의 지난달 국외판매는 18만4817대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2417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모델을 기록했다. 셀토스가 2만7076대, K3(포르테)가 1만7245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카니발과 쏘렌토 등 최근 출시한 RV 중심 신차들이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차세대 전기차와 3세대 K7와 5세대 스포티지 등 경쟁력 있는 신형 볼륨 차량을 앞세워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3만6126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19.7% 증가한 6106대를 기록했다.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내수판매를 이끌었다. 스파크는 2276대 판매되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뒤이어 트레일블레이저가 1189대로 뒤를 이었다. 이쿼녹스는 전년 대비 293.5% 증가한 303대가 판매됐다. 올해 1분기 생산 종료를 앞둔 다마스와 라보는 각각 전년 대비 94.3%, 130.7% 증가한 441대, 503대가 팔렸다.


한국지엠의 지난달 국외판매는 95.2% 늘어난 3만20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경승용차가 5017대로 전년 대비 67.1% 증가했고, RV는 2만4374대로 105.7% 늘었다. 중대형승용차는 530대에서 629대로 18.7% 증가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전년 대비 13.4% 증가한 8678대를 판매했다. 내수판매는 생산이 원활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6% 증가한 5648대를 기록했다. 렉스턴스포츠가 2292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뒤이어 티볼리(1533대), 렉스턴(1026대), 코란도(797대) 순이었다. 


국외판매는 44.6% 늘어난 3030대를 기록했다. 3000대 돌파는 지난 2019년 9월 이후 16개월 만이다. 렉스턴스포츠(919대), 코란도(842대), 렉스턴(760대), 티볼리(479대)순으로 판매실적이 높았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1.3% 감소한 615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내수판매는 17.9% 줄어든 3534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 위축 속 QM6가 1975대로 가장 많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뒤이어 차세대 주력모델인 XM3가 1150대 판매됐다. 


국외판매는 XM3의 유럽수출 초도물량 선적으로 인해 전년 대비 35.6% 증가한 2618대를 판매했다. XM3 1622대, QM6 782대, 트위지 214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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