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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요동치는 물류 '메기'
최홍기 기자
2021.02.08 08:45:34
②사업방향 개편 한창…미국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 초점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5일 12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CJ대한통운의 해외사업 전략이 다시금 요동치고 있다. 그간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거치며 해외역량 강화에 나섰던 CJ대한통운이 미국을 기반으로 유럽까지 공략하는 새판을 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주춤했던 CJ대한통운의 M&A(인수합병) 시계바늘도 다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의 미국 자회사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최근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벤처원과 미국 일리노이주 채나혼 소재 물류창고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임차한 물류창고의 전체면적은 9만㎡(약 2만7273평)에 달하다 보니,  업계에서는 CJ제일제당 등의 미국 사업 확장에 맞춰 CJ대한통운도 물류경쟁력 제고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이 올 한해 미국에서의 역량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CJ대한통운이 현지 기업을 M&A 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키웠왔던 것을 감안하면 새로운 회사를 사들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CJ대한통운은 공격적인 M&A를 통해 해외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중국의 경우 2013년 CJ스마트카고와 2015년 CJ로킨을 인수한데 이어 2016년 중국 TCL그룹과 손잡고 설립한 CJ스피덱스 등을 통해 공략에 나선 바 있고, 미국의 경우 현지 물류기업인 DSC지스틱스를 2300억원에 인수해 유통망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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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CJ대한통운이 중국 CJ로킨의 매각 작업을 끝마치고 나면 여기서 유입된 자금을 이용해 현지 물류기업을  사들이지 않겠냐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CJ로킨은 중국 전역에 48개 거점과 100만㎡ 규모 물류센터를 지닌 대형 물류계열사로 예상 기업가치는 1조2000억원여로 평가되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은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동시다발적으로 공략하고 싶겠지만 그룹 차원에서 미국 공략에 더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미국 물류기업을 인수하기 위해 CJ로킨 매각에 나설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다만 CJ로킨 매각은 중국 철수가 아닌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정도로 보이며, 2019년 인수를 포기했던 유럽 물류기업 슈넬리케를 다시금 잠재 M&A 물건으로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CJ대한통운은 사업 역량 확대를 위해 임대차 계약을 맺은 게 아니라는 입장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미국에 위치한 물류센터의 효율성을 위해 주변에 있는 기존 물류센터들을 한데 모아 합친 것"이라며 "물류업계에서는 일반적인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글로벌 거점 확보 등 사업확장을 지속할 방침이나 아직 공개할 만한 것이 없다"며 "다양한 전략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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