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M에 발목잡힌 기업銀, 3년 연속 순이익 감소
지난해 순이익 전년대비 -4.1%···중기대출은 '부지런히'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5일 18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윤신원 기자]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순이자마진(NIM) 축소에 발목이 잡히며 전년대비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1조6275억원 대비 4.1% 줄어든 1조5479억원에 그쳤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조7643억원을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다. 


기업은행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9.3% 급감한 1조2632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자마진 하락으로 이자이익이 줄면서 수익성이 떨어졌다.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은 지난해 4분기 기준 1.46%로 1년 새 28bp(1bp=0.01%) 축소됐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은 5조1754억원으로 전년 5조2759억원보다 1.9% 줄었다. 


당기순이익 / 순이자마진 추이 (자료-IBK기업은행)



비이자이익도 4739억원으로 전년 5502억원 대비 13.9%나 감소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도 있으나 결국 실적 기여도를 깎아먹었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순이익이 감소한 배경에는 순이자마진 하락이 영향을 미쳤으나 향후 경기 악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추가 충당금(3406억원)을 적립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연체율을 0.37%, 대손비용률을 0.61%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주요 자회사 실적은 나쁘지 않았다. 지난해 IBK캐피탈의 순이익이 전년대비 23.8% 증가한 1345억원, IBK투자증권은 30.5% 늘어난 805억원, IBK연금보험은 7.2% 성장한 506억원 등을 기록했다. 그러나 IBK저축은행(-7.5%). 중국유한공사(-63.3%)는 역성장을 나타냈다. 


기업은행은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중소기업 대출에 적극적이었다. 지난해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019년 대비 14.8%(24조1000억원) 증가한 186조8000억원, 시장 점유율은 전년 말 대비 0.5%p 증가한 23.1%까지 뛰었다. 점유율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기업은행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과 혁신 기업 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 노력이 높은 수준의 중기대출 시장점유율로 이어졌다"며 "올해는 산업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혁신금융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및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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