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복인 사장, 역대 KT&G 최장수 CEO 되나
사추위서 사장후보 선정...2연임 도전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백복인 KT&G 사장(사진)이 민영화 이전 시절을 포함한 역대 KT&G 최장수 CEO 등극을 눈앞에 뒀다.


9일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백복인 현(現) KT&G 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선정하고 이사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백 사장은 내달 개최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시 향후 3년 동안 KT&G를 이끌게 된다.



사추위는 "그동안 기관투자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고 백복인 사장에 대한 서류심사 및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경영성과, 미래비전 및 전략, 혁신의지, 글로벌 마인드 등에 대해 엄정하게 심사한 결과 백복인 사장을 차기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추위의 평가대로 백 사장은 재임 기간 해외진축국을 100개국으로 확대했으며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과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남다른 경영성과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KT&G를 이끈 6년 간 가장 큰 1조482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백 사장은 연임에 성공하고 곧장 중도퇴임하지 않는 이상 KT&G 수장 가운데 가장 자리를 오래 지키게 된다. 백 사장은 2015년 7월 민영진 전 사장의 자진사퇴로 KT&G 사장에 올랐으며 정기주총을 넘길 경우 2연임으로 총 8년 10개월의 임기를 채우게 된다. 앞서 전매청, 한국담배인삼공사 시절까지 넓혀도 7년 이상 재임한 청장·이사장·사장은 한 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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