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비은행 기여도 사상 첫 20% 돌파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소폭 감소···배당성향 20% 결정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9일 18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BNK금융그룹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비은행 부문의 당기순이익 기여도가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과 자산운용 부문의 실적 확대 덕분이다. 다만, 은행 부문 실적이 크게 악화하면서 전체 당기순이익은 뒷걸음질쳤다. 


BNK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연결기준)으로 5193억원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7.6% 감소한 수준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순이자마진(NIM)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로 은행 부문 실적이 하락했지만, 코로나19에 대응한 충당금 추가 적립과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 증가를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금리가 역대 가장 낮은 0.5%로 하향 조정되면서, BNK금융의 지난해 NIM(누적 기준)은 전년대비 0.18%p 하락한 1.88%를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대출채권이 크게 늘었지만 이자이익은 2조1845억원으로 전년대비 0.1% 감소했다. 이자이익을 책임지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17.7%, 9.4% 줄어들었다. 



<출처=BNK금융그룹 IR 자료>


반면, 비이자이익인 수수료이익과 기타이익은 총 4640억원으로 전년대비 39.5% 증가했다. 비이자이익 증가를 견인한 비은행 계열사는 BNK투자증권과 BNK자산운용이다. 두 계열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각각 534억원, 76억원으로 모두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앞선 관계자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이익 증가와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BNK투자증권의 주식·파생상품 수수료이익 증가로, 은행과 이자이익에 치중됐던 그룹 수익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비은행 부문 당기순이익 기여도가 2019년 18.3%에서 2020년 24.4%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전체 당기순이익에서 비은행 부문 당기순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어선 건 처음이다. 


명형국 BNK금융 전략재무부문장(부사장)은 "2021년엔 비은행 및 비이자 이익 확대 지속과 건전성 개선을 통한 충당금전입액 축소를 통해 600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목표로 수립했다"며 "비은행 계열사의 역할이 더해지면 예상보다 큰 폭의 이익 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BNK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1주당 32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금융당국의 배당성향 권고안의 상한을 맞춘 것이다. 지난달 말 금융당국은 올해도 계속될 코로나19 피해 기업 및 개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이유로 은행 계열 지주사들에게 '배당성향 20% 이하'를 권고했었다. 


명 부문장은 "올해는 배당성향의 상향 조정, 자사주 매입 검토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저평가된 주가가 기업가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출처=BNK금융그룹 IR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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