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1Q 비은행 기여도 첫 30% 돌파
증권·캐피탈사 실적 확대 영향···전체 순익 1927억, 전년비 40% 증가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9일 17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올해 1분기 BNK금융그룹의 비은행 기여도가 사상 처음으로 30%를 돌파했다.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몸집이 큰 BNK투자증권과 BNK캐피탈의 호실적 덕분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도 지난해보다 증가한 실적을 거두면서 BNK금융의 전체 실적도 크게 확대됐다. 


BNK금융은 2021년 1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39.9% 증가한 1927억원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대해 BNK금융 측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불확실한 금융 환경에도 전 계열사의 실적 개선을 통해 전년동기대비 550억원이 증가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 계열사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곳은 BNK투자증권이다. BNK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동기대비 363.2% 증가한 315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1분기 당기순이익일 뿐 아니라, 지난해 1년간 거둬들인 당기순이익(534억원)의 절반 이상을 올해 첫 3개월간 올린 것이다. 


그 다음으로 가장 큰 폭의 실적 증가를 나타낸 곳은 BNK캐피탈이다. 올해 1분기 BNK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3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1% 증가했다. BNK캐피탈은 올해 1분기에 총자산이익률(ROA)이 감소하는 등 수익성이 다소 악화했지만, 올해 1분기 대출채권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자부문에서 전년동기대비 28.9% 증가한 이익(723억원)을 냈다. 



<출처=BNK금융그룹 2021년 1분기 IR 자료>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몸집이 가장 큰 두 곳이 올해 1분기에 큰 폭의 실적 증가를 보이면서, 그룹 전체 당기순이익에서 비은행 부문 계열사가 차지하는 비중(비은행 기여도)은 전년동기대비 16.4%p 상승한 32.9%를 기록했다. BNK금융의 비은행 기여도가 30%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BNK금융 측은 "최근 은행 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비은행·비이자 부문의 수익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꿔 가는 BNK금융의 투트랙 전략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비은행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로 비이자이익(수수료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9.6% 증가한 1095억원을 올렸다. 


BNK금융은 올해 1분기에 수익성에서도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BNK금융의 올해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8%로 전분기대비 0.05%p 상승했다. NIM은 금융회사의 수익성을 판단할 때 사용하는 대표적 지표이다. NIM 1.88%는 지난해 1분기 1.89% 이후 최고치로, 부산·경남은행의 NIM이 오른 덕분이다. 


다만 자본적정성은 다소 악화했다. BNK금융의 올해 3월 말 보통주자본비율은 9.48%로 지난해 12월 말 대비 0.32%p 하락했다. 이익잉여금이 늘었지만, 보통주자본비율의 분모인 위험가중자산(RWA)과 무형자산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BNK금융 관계자는 "보통주자본비율은 영구채와 후순위채 등의 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개선되지 않고 유상증자와 이익잉여금 증가 등을 통해 개선된다"며 "현재로선 유상증자를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금융당국으로부터 그룹 내부등급법 사용 승인이 이뤄지면, 보통주자본비율을 포함한 BIS기준 자기자본비율 등도 함께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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