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비은행·기업투자금융 강화"
하반기 그룹경영전략회의 개최···디지털 활용해 수도권 공략

[팍스넷뉴스 이규창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이 올해 하반기 과제로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 제고와 기업투자금융(CIB)의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또 디지털을 활용해 수도권 시장을 공략할 뜻도 밝혔다.


BNK금융은 5일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CIB를 비롯, 자산관리(WM), D-IT(Digital & IT), 글로벌 등 그룹 핵심 4대 부문의 상반기 주요 실적을 리뷰하고 개선 사항 등을 논의했다.


BNK금융은 우선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1분기 19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BNK금융은 부산은행 뿐만 아니라 BNK캐피탈, BNK투자증권, BNK자산운용 등 비은행 부문의 당기순이익 비중이 안정적인 30%대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한 지원도 계속 이어진다. 올해 상반기에 BNK투자증권, BNK자산운용, BNK벤처투자에 대한 증자가 실시됐고 하반기에도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등에 대한 지속적인 증자도 이뤄질 예정이다.



CIB 부문에서는 최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주요 자회사의 IB 부문 조직개편을 통해 전문성을 확대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우량 실물 투자자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계열사 간 그룹 CIB 연계영업 강화로 비이자수익 증대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BNK금융은 WM 부문에서도 유언대용신탁, 부동산담보신탁 등 관련 상품 출시를 통해 종합자산관리신탁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D-IT 부문에서는 지역금융그룹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디지털을 활용한 수도권 신(新)시장 개척과 데이터 역량 확보에 집중한다. 모바일 유효고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여신 등 비대면 영업을 더욱 확대하고 데이터 전문기업인 쿠콘과의 제휴 체결을 통해 8월의 마이데이터사업 시행에 대비한다. BNK금융은 하반기에 페이퍼리스 및 RPA 확대를 통한 디지털 채널 혁신과 함께, 그룹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팬데믹 상황 및 미얀마 사태 등으로 기존 해외진출 계열사의 상반기 실적은 다소 위축됐으나 해외 진출도 꾸준히 추진한다. 올 4월 경남은행이 우즈베키스탄에 대표사무소를 개소해 현지 금융시장 분석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현지은행 설립을 추진했다. BNK캐피탈은 상반기 중 해외법인 지점 2개 개설에 이어 하반기에는 6개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김지완 BNK금융 회장은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금융산업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본원의 사업역량 개선을 통한 경상이익 제고 및 사업모델 혁신을 통한 위기 회복력(Resilience)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지역금융그룹의 한계를 뛰어넘어 한 단계 더 레벨업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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