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한화 등 3개 계열사 이끈다
미등기 임원으로 복귀…"신성장 동력 발굴, 해외 업무 집중"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6일 14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팍스넷뉴스 정혜인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를 비롯한 3개 계열사 미등기 임원을 맡는다. 2014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7년 만의 경영 복귀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다음달 중 ㈜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건설 3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계열사들이 이미 오랫동안 이사회 중심 독립경영체제로 운영돼 왔다"며 "앞으로도 각 회사들이 사업 특성에 맞는 자율·책임 경영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 점을 고려해 등기임원을 맡지는 않기로 했다"며 "특정 회사 이사회에 합류하기보다, 글로벌 사업 지원,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서는 우주·방위산업 부문에 대한 미래기술 확보와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할 전망이다. 한화솔루션과 한화건설에서는 미국 등 글로벌 인맥을 가동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지난 19일 7년 만에 취업제한에서 자유로워졌다. 그는 2014년 2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으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의 판결을 받으면서 7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현행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집행유예로 유죄판결을 받는 경우, 유예 기간 종료 후 2년까지 금융회사나 범죄와 관련한 기업에 취업할 수 없다.


김 회장이 물러나 있는 동안, 김 회장의 세 아들들이 경영 일선에 전진 배치됐다. 장남 김동관 사장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를, 차남 김동원 전무는 한화생명에서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를 맡고 있다. 삼남 김동선씨는 최근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상무보)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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