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센도, 한컴위드 EB 130억 투자
한컴위드, 조달 자금 전략적 투자에 사용키로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4일 16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권일운 기자]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가 보안업체 한컴위드의 교환사채(EB)를 매입한다. 한컴위드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기반으로 한 EB다.


한컴위드는 오는 19일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을 대상으로 130억원 규모의 EB를 발행키로 했다. EB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3%이며 만기는 8년이다. 이자는 상환 또는 교환되지 않은 EB의 잔액에 대해 3개월마다 지급하게 된다.


EB의 교환권 행사는 오는 2023년 1월 1일부터 만기일까지 가능하다. 교환 대상은 한컴위드의 자기주식 147만주다. 지분율로는 5.2%에 해당한다. 한컴위드가 보유한 자기주식은 340만주로 이번 EB 발행을 통해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수량의 자기주식을 매각하는 효과를 얻을 전망이다.


교환가액은 한컴위드의 최근 주가를 기준으로 한 8873원으로 책정했다. 다만 한컴위드의 주가가 하락했을 경우에는 이를 반영, 최초 전환가액의 70%까지 조정(리픽싱)할 수 있다는 조항을 두기로 했다. 리픽싱은 3개월마다 주가 추이에 따라 단행키로 했다.



한컴위드는 EB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타법인 출자에 사용키로 했다. 한컴위드는 최근 '어썸텍'과 '순돌이드론' 등 드론 관련 업체를 인수·합병(M&A)하거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런 행보를 고려할 때 드론 관련 법인에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는 성장 단계의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페이팔의 창업자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피터 틸이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투자 포트폴리오로는 서진시스템과 소프트모션, 동아지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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