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2)
에이블씨엔씨, 코로나19로 실적 뒷걸음질
최홍기 기자
2021.03.04 16:58:49
영업손실 660억원으로 적자전환…당기순손실은 777억원이나 증가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무릎을 꿇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연결기준 6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44억원으로 27.9%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874억원으로 777억원 증가했다.


에이블씨엔씨의 실적 전반이 이처럼 악화된 것은 코로나19와 함께 매장 구조조정 여파가 컸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2019년 가맹점과 직영점을 합친 오프라인 매출이 별도기준 1718억에 달했으나 이듬해인 2020년 900억으로 47.6% 주저앉았다"면서 "이는 재난과도 같았던 코로나의 영향과 더불어 과감히 진행한 매장 구조조정이 그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해 구조조정으로 총 164개의 비효율 매장을 폐점했다. 이로 인해 매출은 감소하고 비용 처리로 적자폭은 크게 늘어났다"면서도 "그러나 이러한 구조조정의 결과로 올해는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more
에이블씨엔씨 대표 교체, 결국 '믿을맨' 파견 'CEO 무덤' 에이블씨엔씨의 악순환 고리 에이블씨엔씨, 오프라인 타격에 1Q 적자 지속 '절치부심' 에이블씨엔씨, 실적 반등 정조준

에이블씨엔씨는 이외에도 지난 2018년과 2019년 인수한 회사들의 실적 악화와 영업권 손상도 실적부진의 이유로 꼽았다.


앞서 에이블씨엔씨는 2018년과 2019년 미팩토리, 제아H&B, 지엠홀딩스 3개사를 각각 인수했다. 당시 사업 환경으로 3개사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됐으나 코로나19로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관계사 중 제아H&B의 경우 면세점 매출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데 코로나로 면세점 영업이 부진함에 따라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따라 각 회사들의 인수 당시 인식한 영업권이 손상됐고, 이것이 당기순손실의 폭을 확대시켰다는 입장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온라인 사업과 해외시장을 통해 실적반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에이블씨엔씨는 별도 기준으로 지난해 온라인 부문에서 5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383억원) 대비 39.7% 증가한 금액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어려웠던 해외시장에서도 일본법인이 386억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점을 주목했다. 유럽도 109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83억 대비 31.3% 성장했다. 해외사업 확대로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시장 확대, 온라인 부문 강화, 오프라인 효율화 3가지를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갈 계획"이라며 "동종업계 어떤 회사보다도 발 빠르게 움직여 사업구조를 온라인/해외 중심으로 성공적으로 재편하고 위기를 타개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무료 회원제 서비스 개시
Infographic News
ECM 월별 조달규모 추이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