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휴브레인, 235억 M&A 추진...정형외과 사업 '속도'
의약품 유통사업 강화..."올해 영업이익 흑자 자신"


[팍스넷뉴스 조재석 기자] 코스닥 상장사 우리들휴브레인이 의료기기·의약품 유통업체를 인수하며 관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들휴브레인이 의료기기·의약품 유통전문업체 '에이치바이오앤컴퍼니'와 '제이앤에스팜'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각각 155억원, 80억원이며 양사 모두 100% 지분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거래대금은 현금으로 일시에 지불할 계획이다.


에이치바이오앤컴퍼니는 의료기기 수출입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를 도입한 국내 대형 병원을 주 매출원으로 임플란트와 의료 소모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임플란트는 무릎, 척추 인공관절을 말한다. 제이앤에스팜은 병원, 약국, 도매상 등에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는 유통업체다.



에이바이오앤컴퍼니와 제이앤에스팜은 최근 2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50% 이상을 기록할 만큼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들휴브레인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해 75억원, 12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15억원, 17억원의 영업이익도 달성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의약품 유통시장 규모는 약 72조원으로 2017년 50조원, 2018년 60조원에 이어 해마다 약 20%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지속되며 건강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여서 관련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우리들휴브레인은 인수합병을 통해 전문적인 의약품 유통 채널과 네트워크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회사는 비만 관련 의약품을 병원과 약국에 공급했지만 이번 M&A로 유통채널이 확대되면 보다 체계적인 공급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들휴브레인 관계자는 "자사의 경우 지난해 2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흑자기업을 인수함에 따라 실적 개선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양사의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과 더불어 우리들휴브레인의 자금력으로 원가절감이 더해진다면 이익률을 더욱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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