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자회사형 GA 출범 '임박'
리쿠르팅 한창···이르면 4월초 영업개시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9일 1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신수아 기자] 현대해상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이 4월 초 영업개시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 달 법인 등기를 마친 후 구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자회사형 GA '마이금융파트너(My Finacial Partner)'는 지난달 이미 법인등기를 마쳤다. 자본금은 200억원으로 대표이사는 올 초 채널전략추진 TF장으로 신규선임된 김재용 상무가 맡았다. 본점은 논현동의 에이치타워에 꾸려졌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르면 내달 초 영업을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형 GA는 보험사가 출자해 설립한 독립 판매채널을 말한다.


마이금융파트너는 지난주부터 기획·인사·재무·영업·마케팅·교육 분야 인력을 본격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3년 이상의 경력자 중심으로 내부 조직을 꾸리는데 필요한 핵심 인력을 우선 모집 중인 상황이다. 



마이금융파트너의 설계사 인력은 주로 외부 충원을 통해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해상의 내부 판매 조직을 자회사로 이동시킬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내부 반발을 의식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현대해상은 지역본부 총 8곳에 전속 판매 조직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1만1978명의 전속설계사를 보유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의 GA 의존도는 해를 거듭하며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회사의 상품판매가 가능한 비전속형 자회사형 GA를 통해 영업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GA는 한 보험사에 종속되지 않고 여러 금융회사와 제휴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파는 영업을 한다. 전속 설계사는 해당 회사의 보험 상품만 팔아야 하지만 GA에서는 다양한 회사의 상품 판매가 가능하고 수수료와 보너스가 상대적으로 많아, 과거 전속 설계사에서 GA로 이동하는 경우가 잦았다. 이에 보험사들은 우량 설계사의 이탈을 막고 자사 상품 판매를 늘리기 위한 방법으로 자회사형 GA 설립을 추진해 온 상황이다. 


실제 GA의 판매 경쟁력은 보험사 전속 채널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 상위 중·대형 GA의 신계약 건수는 1461만건으로, 전년(1278만건) 보다 약 14%(183만건)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15년을 기준으로 이미 GA 설계사 수(20만4000명)가 보험사 전체 전속 채널 설계사 수(20만3000명)를 넘어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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