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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신탁 '불편한 동거', 내년 끝난다
전세진 기자
2021.03.31 07:30:17
신한지주 내년 정서진 부회장 지분 40% 인수
이 기사는 2021년 03월 30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전세진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내년 아시아신탁 잔여지분 인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18년 아시아신탁 자회사 편입 당시 이전 최대주주의 잔여지분 40% 인수 시점을 2022년 이후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기존 경영진의 경험과 사업 노하우를 전수 받은 신한금융지주 입장에서는 더 이상 기존 오너 일가와 불편한 동거를 지속할 이유가 없다는 해석이다.

◆잔여지분 22년 이후 인수하기로


29일 신탁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아시아신탁 잔여 지분 인수 시점을 내년으로 잠정 설정하고 관련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이 지분은 신한금융지주가 2018년 10월 1934억원에 취득한 아시아신탁 지분 60% 외에 기존 오너가가 보유한 잔여 지분이다. 


지난해말 기준 정 부회장의 자녀인 정민희씨 16.9%, 정 부회장 15.4%, 정 부회장의 아내 진청자 씨 7.4%, 기타 소액주주 0.3%로 구성했다. 이들 오너일가의 지분율은 신한금융지주에 지분을 매각하기 전, 94.12%에 달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018년 아시아신탁으로부터 우선 지분 60%와 경영권을 넘겨받되, 나머지 지분 40%에 대한 구체적인 금액과 인수 시기는 2022년 이후 결정하기로 했다. 경영권 매각 이후에도 기존 경영진이 아시아신탁의 연착륙을 이끌 경우, 정 부회장 일가에게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쥐어주겠다는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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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이같은 분할매각에 대한 기존 오너 일가 입장에서는 성공적인 거래 조건이라는 평이 나왔다. 최소 3년간 기업가치를 상승시킬 경우 추가적인 매각 차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방법은 국제자산신탁 오너 일가가 우리금융지주에 경영권을 넘길 때 그대로 사용했다. 


◆신한 출신 영입해 내부통제…신탁업 노하우 취득


신한금융지주가 아시아신탁 오너 일가의 잔여지분 인수 시점을 내년으로 잠정 결정한 것은 지난 3년간 신탁업 경영 노하우를 충분히 축적했다는 내부적인 자신감이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인수 직후 아시아신탁의 부실 사업장을 발견한 뒤, 신한금융지주 인사를 투입해 위기 관리를 강화한 것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판단이다.


신한금융지주는 2018년 인수 당시 경영진 대부분을 유임시켰다. 하지만 2019년초 아시아신탁의 부산, 포항 등 부실사업장에서 500억원이 넘는 부실이 발생하면서 기존 등기임원 5명을 한꺼번에 사임시켰다. 공석에는 신한금융그룹 출신의 윤보한 전무, 장래관 상무, 이영철 상무 등을 앉혀 재무 및 리스크관리, 준법 감시 등을 강화했다. 


다만 신탁업 특유의 영업과 현장관리 등을 담당하는 경영진은 그대로 남겨뒀다. 이 같은 노하우를 축적한 경영진이 대거 이탈할 경우 실적 하락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배일규 대표이사와 신탁사업을 총괄하는 변문수 전무는 인수 전부터 현재까지 직을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신탁 관계자는 "내년 지분 잔여인수가 맞긴 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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