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엑소좀 기반 정밀의료 진출
진이어스 지분 36% 취득 2대 주주 등극


[팍스넷뉴스 권일운 기자] 글로벌텍스프리가 엑소좀 기반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는 정밀의료 서비스 전문 기업인 진이어스 지분 36%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밀의료는 환자의 유전정보와 임상데이터 뿐 아니라 생활·식습관과 환경데이터까지 분석해 개인 맞춤형 진단 및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다.


진이어스는 2018년 순천향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설립됐다. 혈액이나 소변에서 채취한 엑소좀을 다중 오믹스로 분석해 질병의 조기 정밀 진단과 예방, 치료 서비스를 수행하는 것이 진이어스의 주력 사업이다. 엑소좀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방법(NGS)으로 분석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환자의 엑소좀에서 확보한 다양한 유전정보를 빅데이터화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밀의료 전문 회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류성호 진이어스 대표는 뉴욕대학교 생물정보학 박사 과정과 코넬 의과대학교 연구원을 거친 뒤 2014년부터 순천향대 의생명융합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밖에도 의료IT 기반 RNA 융합연구센터장과 정밀의학 융합연구센터장, 국가과학기술회의 기초기반 전문위원을 역임한 정밀의료 분야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류 대표는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5년간 40억원을 지원받아 '의료IT 기반 RNA 융합연구센터 구축' 국책사업을 수행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오믹스기반 정밀의료기술개발' 연구 분야의 '엑소좀 다중 오믹스기반 당뇨합병증 정밀진단 의료기술개발' 연구 책임자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6년간 총 130억원이 투입되는  비(非) 암분야 국가 연구프로젝트를 수행 중이기도 하다.


강진원 GTF 대표는 "이번 투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성장성이 부각되는 빅데이터 기반의 정밀의료 분야에 진출함과 동시에 방한 외래관광객의 국내 의료 관광과 같은 당사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향후 엑소좀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분야에서 당사가 보유한 유럽 및 동남아시아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IT기술력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350억원 규모의 자금 여력을 기반으로 유망 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는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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