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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공매도 시대 개막, 증권사 수익성 '글쎄'
배지원 기자
2021.05.06 08:30:17
증권사별 수수료 차별화…2.4조 시장, 수수료 수익 약 2%대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4일 0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지난해 3월이후 무려 14개월간 제한됐던 공매도 제도가 재개된 가운데 개인에게 주식을 빌려주는 '대주제도' 서비스 제공에 나선 증권사들의 수익 변화에 관심이 모여진다. 증권사들은 한국증권금융에 납부하는 대주이자에 더해 자율적으로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는 만큼 대주제도를 활용할 개인투자자들도 17개 증권사의 수수료를 따져 서비스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증권금융은 3일부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주가지수 구성 종목의 주식에 대한 대주제도를 시행하며 증권사로부터 각각 연 2.5%, 4%의 대주이자를 책정했다. 대주제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는 개인에게 수수료를 수취한 후 증권금융에 대주이자를 납부하는 만큼 개인들의 최종 수수료는 대주이자에 추가 수수료가 더해져 산정된다.


지난해 2월 기준 한시적 금지 이전 공매도 제도 시행 당시 대주제도 서비스를 제공한 증권사는 6곳이었다. 하지만 지난 3일부터 총 17개 증권사(NH투자, 키움, 신한금투, 대신, SK, 유안타, 한국투자, 하나, KB, 삼성, 교보, 미래에셋, 케이프, BNK, 상상인, 한양, 부국증권)가 대주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은 코스피200은 4.5%, 코스닥150은 6%의 수수료를 받는다. 약 2%씩 수수료를 남기는 셈이다. 개인투자자는 최대 60일이라는 상환 기간이 부여돼 있어 최대 납부하는 수수료는 회당 최대 0.75~1.00% 수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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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코스피200, 코스닥150 일괄적으로 4.5%의 수수료를 책정했다. 한양증권은 기간별로 수수료율을 차별화해 7일 이내에는 5.15%, 30일 이내는 6.15%, 60일 이내는 7.15%를 책정하기로 했다.


개인투자자에 친화적으로 파격적인 수수료를 내걸은 증권사도 있다. KB증권과 하나금융투자, 키움증권은 코스피200은 2.5%, 코스닥150은 4.0%로 정했다. 한국증권금융에 납부하는 대주이자를 제외하면 증권사에 수수료 수익을 남기지 않겠다는 의미다. 


그간 국내 증권사의 공매도 수수료 수익은 큰 수준이 아니었다. 박용진 의원실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삼성증권이 7년간 168억200만원의 공매도 수수료 수입을 남겨 가장 큰 이익을 남겼다. 미래에셋대우(94억9600만원), 신한금융투자(75억5400만원), NH투자증권(47억4400만원), 한국투자증권(44억5200만원), KB증권(15억5300만원) 등도 수수료 수익을 거뒀지만 총 수수료 규모 자체는 크지 않았다. 


새로운 공매도 시대 개막으로 개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대주 시장 규모가 약 2조4000억원으로 커졌지만 증권사들이 남기는 수수료도 아직까지 최대 약 2%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다. 약 500억원의 수익을 17개 증권사가 나눠 갖는 구조인만큼 수수료 경쟁이 무의미하다는 의견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활용되는 대주 시장 규모가 대폭 확대됐지만 대차거래 서비스 등에 비해서도 그다지 수익이 되는 사업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개인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사실상 수익을 남기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증권사들이 대주이자와 동일한 수수료를 내거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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