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 美 템플턴운용 '펀드 사업부문' 인수
해외펀드 라인업 강화, 펀드 포트폴리오 다변화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4일 09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승현 기자] 우리자산운용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이하 템플턴운용)의 집합투자업 사업부문을 분할합병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자산운용의 해외사업 강화전략의 일환이다.


템플턴운용의 집합투자업 사업부문은 해외 15개, 국내 7개(모펀드 기준, 4월말 기준)의 공모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펀드 규모는 2200억 수준이다. 합병 이후 템플턴운용의 해외펀드는 프랭클린템플턴의 모펀드 또는 위탁운용으로 계속 운용, 국내펀드는 우리자산운용이 직접 운용할 계획이다.


우리자산운용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향후 프랭클린템플턴과의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프랭클린템플턴과 계열사 레그메이슨이 역외 설정하는 해외펀드 국내 설정과 운용에 참여할 예정이다. 프랭클린템플턴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톱10 자산운용사다. 지난해 초 레그메이슨을 인수해 1조5000억 달러 규모의 운용펀드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2019년 8월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된 후 글로벌솔루션운용본부를 신설하고 글로벌EMP와 TDF를 출시하는 등 해외부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분할합병으로 보다 다양한 해외상품을 국내 투자자에게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들과의 협업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리자산운용은 빠른 시일 내에 금융당국의 분할합병 승인절차를 밟고, 승인 완료 시 분할합병·펀드이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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