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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전 우리자산운용, 투자일임 '선전'
범찬희 기자
2021.11.23 08:00:23
투자일임 고객‧계약수 모두 증가, 4분기도 순풍 기대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2일 16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2019년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된 후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인 우리자산운용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모양새다. 올해 3분기 대형 기관을 중심으로 투자일임 규모가 증가한 것에 힘입어 개선된 성적표를 내놓았다.


22일 우리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172억원) 대비 8.7% 오른 17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1억원에서 71억원으로 16.4% 늘었으며, 당기순이익도 51억원에서 65억원으로 27.5% 증가했다.


이에 따른 수익률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지난해 3분기 35.5%였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3분기 38%로 2.5%p 올랐다. 당기순이익률도 29.7%에서 5.1%p 상승한 34.8%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실적 하락을 경험한 뒤 1년 만에 반등에 성공한 셈이다. 우리자산운용은 옛 동양자산운용에서 우리금융지주에 인수되며 현재의 사명으로 바뀌었다. 사명변경 직후인 2019년 3분기에 200억원의 영업수익과 9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49.2%씩 증가한 수치로 우리금융그룹사의 후광 효과를 보는 듯 했다. 하지만 우리금융그룹과 한 식구가 된 지 2년 째가 되는 지난해 3분기, 주력인 채권형 수탁고가 빠지면서 영업수익과 순이익이 172억원과 51억원으로 뒷걸음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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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산운용이 올해 3분기 개선된 성적을 내놓을 수 있었던 건 운용자산(AUM‧펀드 순자사총액+투자일임 평가액) 증대에 따른 수수료가 증가한 덕분이다. 실제 지난해 3분기 24조3826억원이던 우리자산운용의 AUM은 올해 3분기 26조4813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른 수수료 수익도 144억7515만원에서 171억원1777만원으로 뛰었다. 라이벌 관계에 있는 하나UBS자산운용(23조7483억원)을 제치고 업계 11위로 올라서게 된 배경이다.


특히 펀드 수탁고와 더불어 투자일임 규모가 늘어난 것이 한 몫 했다. 지난해 3분기 8조990억원이던 투자일임액은 '고객수'(9→16곳)와 '일임계약수'(60→89개)가 모두 늘면서 올해 3분기 9조9128억원으로 불어났다. 반면 하나UBS자산운용은 투자일임 규모가 2조3199억원에서 2조3620억원으로 소폭 느는 데 그쳤다.


업계에서는 우리자산운용이 최근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에 팔을 걷어붙인 만큼 4분기에도 순풍 기류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자산운용은 지난달 미국 글로벌 운용사인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의 집합투자업 사업부문을 분할합병 해 2000억 규모의 22개 공모펀드(해외15개‧국내7개)를 편입했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채권형, MMF(단기금융) 수탁고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과 더불어 국민연금, 생보사 등 대형기관 자금이 몰리며 투자일임 규모가 늘어난 덕분"이라며 "남은 4분기 큰 이변이 없는 한 올해 목표로 했던 수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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