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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조직 정비한 우리운용, 'WOORI 액티브' 육성
범찬희 기자
2022.01.24 08:50:18
전략운용팀→실로 격상, 서우석 실장 진두지휘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1일 16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범찬희 기자] 중소 운용사들의 참전으로 판이 커지고 있는 국내 ETF(상장펀드지수) 시장에서 우리자산운용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액티브 ETF를 선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끈 가운데 관련 조직을 강화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21일 우리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ETF 조직 강화를 골자로 하는 소규모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지난해 8월 'ETF 전략운용팀'이란 이름으로 신설한 ETF 전담 조직을 4개월여 만에 'ETF 전략운용실'로 격상시켰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주요 사업 목표였던 ETF 마수걸이에 성공한 만큼 본격적으로 ETF 비즈니스 역량을 키워나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 우리자산운용은 지난 5일 'WOORI AI ESG 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시키며 ETF 시장 진출을 알렸다. 특히 WOORI AI ESG 액티브 ETF는 최근 운용업계 트렌드가 결합됐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끌었다. 매니저 고유의 운용 전략을 발휘할 여지가 큰 액티브형에 운용사의 핵심 투자 키워드가 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접목한 것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ESG 종목을 평가하는 방법에 AI를 적용해 기존의 ESG ETF와 차별화를 꾀했다.


기존 팀 단위 조직에서 실로 격상된 ETF 전략운용실을 이끌 적임자로는 서우석 전 글로벌솔루션운용본부장이 발탁됐다.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자산운용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서 실장은 전직인 BNP파리바카디프생명보험 자산운용에서 CIO(최고투자책임자)를, NH아문디자산운용에서는 퀀트투자본부장을 지냈다. 서 실장은 NH아문디자산운용 재직 시절 '1.5배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를 간판 상품으로 키워내 업계에 널리 이름이 알려진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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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실장이 이끄는 ETF 전략운용실 산하에는 2개의 팀(운용팀‧컨설팅팀)이 꾸려졌다. 이 가운데 프론트 오피스 역할을 하는 ETF 운용팀은 지난달 우리자산운용에 합류한 김규연 팀장이 맡는다. 김 팀장은 한화자산운용 출신으로 '한화ARIRANG KOSPI', '한화ARIRANG고배당저변동50', '한화ARIRANG S&P500' 등 ARIRANG ETF 운용역으로 일해 왔다. 새 일터에서 김 팀장은 'WOORI AI ESG 액티브 ETF'의 책임운용역인 김재범 매니저와 합심해 우리자산운용 1호 ETF의 연착륙을 견인한다. 이와 함께 WOORI ETF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ETF컨설팅팀장에는 우리자산운용에서 기관 세일즈 업무를 해 온 전우성 팀장이 발탁됐다.


더불어 지난해 운용업계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로 통하는 박용명 부사장을 CIO에 앉혔다는 점도 우리자산운용의 ETF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삼성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을 거친 박 CIO는 업계에서 액티브와 패시브를 넘나드는 멀티플레이어로 유명하다. 패시브를 기반으로 하지만 액티브적 요소도 가미 돼 있는 액티브 ETF 비즈니스 전략가로 적임자인 셈이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와 최영권 대표의 경영 구상에 따라 영입된 박용명 CIO를 중심으로 ETF 조직을 새로 세팅했다"며 "WOORI AI ESG 액티브 ETF를 시작으로 점차 ETF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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