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티아이, CPS 발행해 국책과제 자금 수혈
미래에셋벤처투자 3자 배정··· 10억 단독 투자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4일 15시 0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양해 기자] 스마트폰 부품 제조업체 유티아이가 10억원 규모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한다. 국책과제 지원사업에 사용할 투자자금을 마련키 위해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티아이는 오는 6월 8일 CPS 5만6180주를 3자배정 방식으로 발행한다. 매수자는 미래에셋벤처투자다. 본계정을 활용해 투자금 전액을 출자한다.


CPS 발행가격은 주당 1만7800원, 별도 적용 할인율은 없다. 전환가액은 발행가액과 같다. 전환권 청구 시 CPS 1주당 보통주 1주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리픽싱(전환가 조정) 변수가 있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유티아이 주가 변동에 따라 전환가액이 최대 70%(1만2460원)까지 낮아질 수 있다. 이 경우 투자자가 수령할 수 있는 보통주의 양이 더욱 늘어나게 된다.



전환청구 기간은 대금 납입일로부터 1년 뒤인 2022년 5월 26일부터 2027년 5월 25일까지다. 청구기간이 지나면 보유한 우선주가 보통주로 자동 전환된다.


해당 CPS는 발행가액 기준 매년 최저 1%를 우선 배당받는다. 보통주 배당률이 우선주 배당률을 초과할 경우 높은 쪽 배당률을 적용 받는다.


자금 납입 절차가 마무리되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유티아이 지분 0.3%를 획득할 전망이다. 리픽싱이 최대로 이뤄질 경우 지분율은 0.5%다.


유티아이는 CPS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 전부를 '국책과제 지원사업을 위한 선투자'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떤 국책과제 지원사업을 준비하는 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향후 추가 투자 유치 계획에 대해선 "아직 검토 중이지 않다"고 말했다.


유티아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96억원, 영업이익 7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5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5% 줄었고, 영업이익은 87.9% 급감했다. 국내 시장 판매량이 늘며 매출 규모는 유지했지만 베트남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부진한 영향이 컸다.


특히 중국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90.3% 급감했다. 이외 베트남,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등 지역에서도 모두 전년 대비 저조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초박막 강화유리(UTG) 저변을 넓혀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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