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친화정책 강조한 영신금속, 50% 무상증자 결정
6월5일부터 주주명부 폐쇄…"경영 정상화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노력의 일환"


[팍스넷뉴스 김세연 기자] 차량용 볼트 전문 제조기업 영신금속공업(이하 영신금속)이 무상증자를 통해 유통주식 확대와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신금속은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0.5주의 신주를 무상 배정하는 5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무상증자가 완료되면 현재 발행주식 1283만2968주 가운데 자기주식 15만주를 제외한 유통주식 1268만2968주의 절반인 634만1484주가 추가돼 총 발행주식이 1917만4452주로 늘어난다. 다만 1주 미만의 단주의 경우 신주의 상장 초일 종가 기준으로 현금이 지급된다. 


신주 배정일은 6월 4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18일이다. 권리주주 확정을 위한 명의개서 정지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다. 무상증자의 재원은 주식발행초과금(31억7074만2000원)이 활용될 예정이다. 



영신금속은 주가 반등을 도모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영신금속 관계자는 "지난 2018년 이후 현 경영진 체제를 구축해온 지난 3년간 경영 성과를 높이는 데 주력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지 못했다"며 "최근 경영정상화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 졌지만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신규 설비 구축으로 대규모 배당에 나설 수 없어 무상증자를 통한 주주 친화적 정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영신금속은 코로나 팬데믹 등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 연결기준 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2019년 1분기 이후 1년만에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테슬라를 비롯해 전기차 생산에 나선 완성차 업계로부터 잇단 수주에도 성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영신금속은 연내 평택포승단지(BIX)에 연간 6만9000여톤 규모의 친환경차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친환경 및 전기차 공장 건립도 추진중이다. 신설 공장은 완공 이후 친환경 및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적용되는 핵심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술 혁신의 전초기지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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