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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자본확충 대열 '합류'
신수아 기자
2021.05.25 08:38:52
3000억원 발행 준비, 증액도 고려…RBC 60%p~100%p 증가 기대
이 기사는 2021년 05월 24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신수아 기자] DB손보가 4년만에 후순위채 발행 대열에 합류했다. 다음 달 초 발행을 목표로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 작업에 뛰어들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증액 여부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보는 이달 말 3000억원의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내 달 초 발행 완료할 계획이다. 


DB손보 관계자는 "당초 목표치는 3000억원이지만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증액도 고려하고 있다"며 "금리 상황 등 시장의 반응에 따라 증액 규모는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B손해보험에 후순위채 발행에 나선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DB손보는 지난 2017년에도 499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당시에도 초기 모집금액은 4000억원으로 설정했으나, 수요예측에서 2000억원 가량이 추가로 몰려 증액한 바 있다. 


올 들어 보험사들은 앞 다퉈 후순위채 발행에 뛰어들고 있다. 메리츠화재를 시작으로 현대해상, KB손보 등이 후순위채 발행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이는 2023년 도입될 새 회계제도와 보험사 건전성 규제에 선제적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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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또한 지급여력(RBC)비율이 200% 맴돌고 있어 건전성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RBC비율은 보험사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쉽게 설명해 보험사가 보험금을 고객에게 제대로 지급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연결기준 지난해 말 DB손보의 RBC비율은 191.33%, 하지만 올해 들어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서며 1분기 말 RBC비율은 약 19%p 감소한 172.46%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손해보험사의 RBC비율 평균은 234.2%로 DB손보의 RBC비율은 평균치를 밑도는 상황이다.


올해 1분기 말 DB손보의 연결기준 지급여력금액과 지급여력기준금액을 토대로 단순 계산해 보면, 30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하면 RBC비율은 약 234.5%로 62%p 가량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증액발행해 최대 5000억원을 발행한다면 RBC비율은 275.8%로 약 103%p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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