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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한미회담 성공 마무리, 4대 그룹 덕"
류세나 기자
2021.06.02 14:38:27
SK 최태원·현대차 정의선·LG 구광모·삼성 김기남 청와대 초청 오찬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5월22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등 4대 그룹 대표와 만나 방미 성과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던 중심엔 기업의 역할이 컸다고 추켜 세웠다.


문 대통령은 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4대그룹 대표 초청 오찬에 앞선 환담에서 "지난번 방미 순방 때 4대 그룹이 함께해 준 덕분에 한미 정상회담 성과가 참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미 관계가 기존에도 아주 튼튼한 동맹 관계였지만 그 폭이 더 확장, 반도체와 배터리, 전기차 등 최첨단 기술 제품에서 서로간 부족한 공급망을 보완하는 관계로까지 발전된 것이 굉장히 뜻 깊었다"면서 "미국이 현지에서 가장 필요한 파트너로 한국을 선택한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들 기업들은 지난 달 말 열린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44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신규 파운드리 공장 구축 계획(170억 달러)을,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합작 또는 단독 투자 계획(140억 달러)을, 현대차는 전기차 생산 및 충전 인프라 확충 계획(74억 달러)을 각각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 기업들을 향해 "생큐, 생큐, 생큐"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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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우리 4대 그룹으로서도 미국에 대한 여러 가지 진출 이런 부분을 크게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선 우리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를 많이 늘리니까 그만큼 한국에 대한 투자는 줄어들거나 우리 일자리 기회가 더 없어지는 것 아니냐라고 생각하는 시각도 있던데, 대기업들이 앞장서서 나가게 되면 중소·중견 협력업체들도 동반해서 진출하게 된다"며 "거기에 우리 부품․소재·장비 이런 것이 또 더 크게 수출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 국내 일자리가 더 창출이 되고 더 많은 기회들이 생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의선 회장은 "기회를 더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4대 그룹 대표만 별도로 청와대로 초청한 건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4대 그룹이 약 44조원의 대미 투자를 발표한 데 감사를 표하고, 한미 경제협력의 후속 조치 및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4대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순방길에 함께한 최 회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특히 우리 최 회장님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시작해서 공동기자회견, 그리고 맨 마지막에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까지 일정 전체를 함께해 주셨는데, 정말 아주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방미 마지막 일정으로 최 회장 등과 함께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방문했다. 이에 최 회장은 "공장까지 방문해 주셔서 엔지니어들도 격려가 많이 됐다고 한다"고 화답했다.


간담회에 배석한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구광모 회장을 향해 "GM과 LG배터리는 협력한 지 꽤 되지 않았냐"고 물었다. 구 회장은 "사업 초기 시작부터 파트너였고, 지금은 전기차 시장이 더욱 확대되면서 더 많은 기회가 있고, 사업 협력도 더 돈독해졌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LG, SK 모두 독자적으로 그런 공장을 하기도 하고, 포드나 GM하고 합작해서 하기도 하는데 픽업트럭 같은 경우는 한미 FTA에서 관세 혜택을 우리가 받아내지 못했기 때문에 수출이 어려운 분야였다"면서 "현지에서 바로 합작 공장하면서 그 부분을 뚫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기남 부회장은 사전환담에선 특별한 발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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