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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슨모빌 겨냥한 행동주의펀드 '엔진넘버원'
머니네버슬립 에디터Y
2021.06.03 09:59:32
지분율 0.02%에도···이사회 멤버 12명 중 3명이 엔진 no.1 추천 인물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3일 09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flickr>

[머니네버슬립 에디터Y] 행동주의 펀드 '엔진넘버원(Engine No.1)'이 미국 최대 석유기업인 엑슨모빌에서 세력을 넓혀나가고 있다.


2일(미 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엑슨모빌 주주들은 엔진넘버원이 추천한 인물을 새로운 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엑슨모빌 이사회 12명 가운데 엔진 넘버원이 추천한 인물은 총 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외신들은 일제히 이를 두고 엔진넘버원의 '승리'라고 보도했다. 엑슨모빌의 과감한 체질 전환을 주문하고 있는 엔진넘버원은 0.02%의 지분율에도 여러 대형 기관투자자를 설득해 이러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엔진넘버원은 '엑슨에 새로운 동력을 공급하자'라는 캠페인 등을 벌이며 엑슨모빌의 기존 경영진에 친환경 사업 구조로의 재편 등 과감한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요구에 엑슨모빌의 기존 경영진들은 불만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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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런 우즈 회장 겸 CEO(2017년 선임)는 지난달 초 주주들에게 엔진 넘버원과 같은 반체제(dissident) 인사들에게 투표를 하는 건 "우리의 발전을 막고, 주주들의 이익을 줄어들게 하는 것"이라고 강한 톤으로 입장을 전했다. 


우즈 회장의 이 같은 읍소에도 주주들이 엔진 넘버원의 손을 들어준 데엔, 현재 '성장이냐, 도태냐'라는 갈림길에 선 엑슨모빌엔 엔진 넘버원이 말하는 친환경 사업 구조로의 재편이 필요하다는 판단과, 기존 경영진들의 불신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때 전 세계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엑슨모빌은 전 세계가 석유 시대에서 친환경 시대로 이동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혁신에 돌입하면서 현재 30위권 수준으로 밀려난 상태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8월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에서 퇴출까지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수익성도 크게 악화한 상태다. 


엑슨모빌의 2일 주가는 60.94달러로 전일대비 0.83%(0.50달러) 올랐다. 단,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인 70달러대를 회복하진 못하고 있다. 엑슨모빌 주가의 사상 최고치는 지난 2014년 103.83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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