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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동의 없는 '리브랜딩' 코인, 잇따라 등장
원재연 기자
2021.06.10 13:00:18
마로 등 리브랜딩 코인 올해만 7개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9일 16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원재연 기자] 가상자산 시장이 지난해말 이후 활황을 띄면서 '리브랜딩'을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두나무의 투자를 받은 TTC 등 블록체인 시장 활성화와 함께 로드맵을 변경하고 코인명을 바꿔 시장을 새롭게 공략하는 모습이다. 


두나무의 투자로 화제가 된 마로(Maro)는 기존에 존재하던 TTC프로젝트를 리브랜딩했다. TTC프로젝트는 지난 2018년 시작된 소셜네트워킹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였으나, 지난해 마로로 명칭을 변경하며 자율주행차 관련 코인으로 사업 방향 또한 바꿨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상장된 가상자산중 올해 명칭을 변경하며 리브랜딩한 프로젝트는 메인프레임(MFT→Hifi), 스펜드코인(SPND→STRK), 아이텀게임즈(Itam Games→ITAM), 피체인(PCHIAN→Plian), 비트토큰(VITE→바이트토큰)등 5개며, 빗썸에 상장된 곳은 엠씨아이(MCI→CYCLUB), 플레이코인(PLY→PLX) 등  2개다. 


로드맵과 명칭 변경 이유는 다양하다. 공략하던 시장의 상황이 바뀌었거나, 임원진 교체과 인수합병으로 인해 방향성을 변경하는등의 이유도 있다. 최근에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등장하며 이에 맞춰 정책을 바꾸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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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공시 플랫폼 쟁글 관계자는 "증권업계에서는 비즈니스 상황에 따라 주주들과 소통을 통해 바꾸는 경우가 있다"며 "시장상황이 변경 등으로 인해 로드맵을 바꾸는 것은 긍정적으로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려스러운 점은 주주들의 동의를 구하는 증권시장과 달리 가상자산 시장의 특성상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투자자들의 사전 동의 없이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한다는 점이다. 또한 이미 발행량이 정해지고 리브랜딩 전의 토큰이 유통된 상황에서 새로운 토큰을 판매하는 경우, 기존 투자자들에 불리한 비율로 토큰 물량이 변경될 수도 있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거래소 상장시 기존 로드맵으로 상장 심사를 통과한 코인이 로드맵을 바꾸는 행위는 소비자 보호와 배려가 부족한 것"이라며 "이런 식으로 상장심사 등을 받는 행위가 늘어날 수 있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상장 심사시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 가능성 ▲지배구조 ▲비전과 밸류 ▲시장 규모 등이다. 그러나 이미 거래소에 상장되어 유통되는 가상자산이 리브랜딩을 거치게 될 경우 새로운 로드맵에 대해 재심사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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