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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게임 자회사 합병 무산 수순
머니네버슬립 에디터 X
2021.07.06 09:52:37
中 스트리밍 게임 1·2위 자회사 합병 계획, 반독점 규제에 '제동'…빅테크 길들이기?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6일 09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머니네버슬립 에디터 X] 중국 최대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게임 자회사 2곳를 합병하려던 계획을 중단한다. 중국 당국이 제동을 걸고 나선 탓이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텐센트는 게임 자회사 후야(HUYA)와 도우위(DouYu)의 합병 계획을 철회할 예정이다. 텐센트의 계획은 중국시장관리총국(SAMR)의 반독점 규제에 걸려 표류돼 왔는데, 마땅한 해결책이 없자 계획을 백지화하려는 쪽으로 의사결정을 내렸다고 로이터가 내부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당초 텐센트는 자회사 두 기업을 합병해 지배구조를 간소화하고, 사업적 시너지를 모색하려고 했다. 후야와 도우위는 각기 중국 비디오 스트리밍 게임 시장에서 1위와 2위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기업들로, 모두 미국 증시에 주식이 상장돼 있다. 텐센트는 후야의 최대 주주로서 지분율 36.9%를 확보하고 있고, 도우위의 지분은 30% 이상 보유 중이다. 텐센트가 소유한 지분의 시장가치는 60억달러 이상이다.


후야와 도우위의 주가는 최근 합병이 무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5영업일째 하락새를 보여 왔다. 후야의 5일(현지시간) 주가는 16.50달러로 5영업일간 5.12%나 하락했다. 같은 날 도우위의 주가도 6.64달러로 최근 5영업일새 7.50%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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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최근 중국 정부가 자국 빅테크 및 플랫폼 기업에 대한 '길들이기'에 나섰다고 분석한다. 최근 중국기업들이 당국의 제재 속에서 텐센트처럼 중장기 사업 계획을 백지화하거나 사업 '존폐' 자체를 위협받는 일이 늘고 있는 탓이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한 디디추싱(디디)가 대표적이다. 디디는 중국 1위 차량 공유 플랫폼 기업이다. 중국판 '우버'라는 평가 속에 최근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내부 정보를 외부로 유출했다는 혐의 등으로 디디를 조사한 후 개인정보 보호 위반 혐의로 자국내 애플리케이션(앱) 내려받기를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사실상 중국 내수 기업인 디디 입장에서는 당장 연간 실적 감소부터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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