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號 홈플러스, 첫 조직개편···전문성 강화
조주연 전 맥도날드 사장 등 외부인사 3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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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주연 신임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CMO·부사장), 김웅 상품1부문장(전무), 오재용 상품2부문장(전무), 황정욱 재무부문장(CFO·전무). (사진=홈플러스 제공)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가 취임 60일 만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 대표는 이번 개편으로 상품력과 전문성을 강화해 '고객이 먼저 찾는 홈플러스'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8일 홈플러스는 오는 12일자로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홈플러스에서만 접할 수 있는 '상품의 차별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쇼핑의 재미와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변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이를 위해 상품을 소싱하는 바이어 조직을 기존 상품부문에서 상품1·2부문으로 세분화했다. 이에 따라 기존 상품부문장을 맡아 온 김웅 전무는 상품1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겨 신선식품과 베이커이, 가전 등의 소싱업무와 지원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상품2부문은 그로서리상품과 PB 상품을 비롯해 레저·문화, 홈리빙·홈인테리어, 패션상품이 산하에 편제된다. 상품2부문의 수장은 외부에서 수혈한 오재용 전무가 맡는다. 오 전무는 1993년 동양그룹(현 오리온) 바이더웨이에서 상품부 MD 직무를 시작으로 세븐일레븐에서 비식품팀장, 상품부문장을 역임하는 등 28년간 상품소싱업무를 해 오던 인물이다.


홈플러스 측은 김웅 상품1부문장과 오재용 상품2부문장이 각각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오재용 전무 외에 외부인사 2명을 추가로 영입하며 마케팅과 재무에도 힘을 실었다.


먼저 홈플러스는 조주연 전 한국맥도날드 사장을 신임 마케팅부문장(부사장)으로 선임했다. 홈플러스는 조 부사장이 오랜 기간 쌓아온 국내 유통분야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과는 소통과 연결을 통한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부사장은 1992년 LG전자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해 모토로라 코리아와 미국 본사에서 글로벌제품개발과 마케팅 업무를 맡았다. 2011년부터는 한국맥도날드에서 마케팅최고 책임자(CMO)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황정욱 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CFO는 그간 공석이었던 홈플러스 재무부문장(전무)자리에 앉게 됐다. 황 전무는 피자헛 코리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공차 영국 법인 등에서 재무 최고책임자로 활동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새롭게 개편된 상품부문과 홈플러스에 합류하게 된 임원들이 고객이 홈플러스를 방문할 이유와 우리의 상품을 사야 할 이유를 명확하게 제시해 회사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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