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에디터 Z] 알파벳(구글 운영사)과 페이스북의 2분기 광고 매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른 SNS 운영사인 스냅과 트위터 등이 2분기에 좋은 광고 수익을 거뒀기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간) 복수의 외신은 알파벳과 페이스북이 2분기 광고 분야에서 좋은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보도했다. 크게 거론되는 배경은 두 가지다. 하나는 코로나 19 기간 동안의 온라인 거래 트렌드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오프라인 소규모 사업체의 재개업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애플이 사용자에게 활동 추적 권한을 부여한 iOS 소프트웨어 프라이버시 정책을 변경하면서, 모바일 광고 시장에 대한 우려가 이어져 왔다. 광고주가 얻을 수 있는 타깃 정보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변화가 구글과 페이스북의 전반적인 광고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불분명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올해 두 기업의 주가가 각각 55.3%와 38.49% 오르며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광고 수익이 매출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알파벳과 페이스북의 주가는 마치 쌍둥이처럼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 둘 모두 코로나 19 직후 급락했다가 이후 꾸준히 상승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실적도 꾸준히 좋아지며 주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특히 이들은 광고 부문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에 진출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짜고 있다. 특히 카카오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714% 상승하며 네이버(218%)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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