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 키스톤PE와 '맞손'··· 쌍용차 인수 박차
에디슨모터스 필두 키스톤PE‧쎄미시스코‧티지투자 등 FI 참여
이 기사는 2021년 07월 30일 14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양해 기자] 전기버스 제조사 에디슨모터스가 사모펀드(PEF) 운용사 키스톤PE와 손잡고 쌍용차 인수에 나선다.


30일 에디슨모터스는 키스톤PE와 쌍용차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서 협의 중인 KCGI의 컨소시엄 참여 여부도 미국 체류 중인 강성부 KCGI 대표가 귀국하는대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컨소시엄 인수‧운영 주체는 에디슨모터스다. 재무적투자자(FI)로는 키스톤PE, 쎄미시스코, 티지투자 등이 참여한다. 인수‧운영자금은 약 8000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키스톤PE가 컨소시엄에 참여하면서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자금 마련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도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키스톤PE는 최근 아시아경제를 인수한 사모펀드 운용사다. 대우조선해양건설, STX엔진, 현대자산운용 등에 투자한 이력이 있다.



에디슨모터스 관계자는 "대형 사모펀드 운영사인 키스톤PE가 컨소시엄에 참여함으로써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를 정상화할 최적의 기업이라는 것을 검증받았다 할 수 있다"며 "자금 조달 능력 의구심을 해소하고 예비 인수자들 가운데 우위를 점하겠다"고 강조했다.


에디슨모터스가 인수한 쎄미시스코도 자금 조달에 힘을 보탠다. 지난 26일 티지투자를 상대로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목적의 8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쎄미시스코는 이 자금을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 지분 인수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에디슨모터스가 구성한 컨소시엄은 30일 쌍용차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계획대로면 오는 8월 2일부터 27일까지 예비 실사를 거치게 된다. 이후 인수제안서를 제출하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 본실사와 투자계약을 진행하게 된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에디슨모터스는 이미 2700억원의 자금을 모았고 키스톤PE와 협의 중인 KCGI 등 기관투자 자금이 더해지면 1조~1조5000억원을 모을 수 있다"며 "키스톤PE와 협력해 우수한 기관들로부터 쌍용차 인수자금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문을 연 에디슨모터스는 CNG(압축천연가스)버스, 저상버스, 전기버스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전기버스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전기차 사업 부문을 키워 나가고 있다.


에디슨모터스는 향후 세계 각국에 현지 합작법인(JVC) 20여개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30만~50만대 규모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차 등을 생산한다는 구상이다. 테슬라, 토요타, 폭스바겐, GM 등 세계 유수 자동차 브랜드와 경쟁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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