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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IPO 주관·인수 '연타석 홈런'
김민아 기자
2021.08.10 08:35:42
원티드랩·HK이노엔 흥행···최신호 본부장의 기업 성장성 강조 전략 '주효'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9일 16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연이은 흥행 기록을 이어가면서 미소짓고 있다. 최신호 본부장이 이끌고 있는 IB1본부의 기업 성장성 강조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증권업계 안팎의 평가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투자증권이 주관 혹은 인수단으로 참여한 IPO는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단독 대표 주관한 원티드랩은 지난 2~3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17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5조5291억원이 모이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0주 배정도 속출했다.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18만2500주로 이 중 절반인 9만1250주가 균등배정 물량이다. 청약건수는 23만 7467만건을 기록했다.


특히 원티드랩은 하반기 기대주인 크래프톤과 청약 일정이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밀려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었다. 하지만 크래프톤이 7.79대 1의 저조한 청약 경쟁률과 증거금 5조358억원에 그치면서 이를 크게 앞섰다.


최근 주관한 HK이노엔 역시 좋은 성적을 거뒀다. HK이노엔은 지난달 29~30일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경쟁률 388.9대 1, 증거금 29조171억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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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는 몇 년 전부터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주관 계약을 맺어온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원티드랩은 채용 플랫폼 기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채용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빠른 성장을 보이기 시작했고 HK이노엔은 급성장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투자자들도 당장의 실적보다는 미래를 보고 청약에 나선 것이다. 


현재 한국투자증권의 IPO 부문은 IB그룹 내 IB1본부가 전담하고 있으며 최신호 본부장이 이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이 현재 실적보다는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주관 계약을 맺어왔고 그들이 이제 상장을 하는 것"이라며 "이들의 성장성이 시장에서 인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마케팅이나 세일즈를 할 때도 IR 내용에 성장을 많이 강조했다"며 "국내뿐 아니라 홍콩, 싱가폴까지도 IR을 진행해 그쪽에서 수요가 많이 들어오면서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과 청약 경쟁률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IPO가 흥행하면서 적지 않은 수수료와 지분차익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원티드랩 상장 주관 인수수수료로 약 18억원을 받을 예정이다. 공모금액 및 상장주선인의 의무인수금액을 포함한 총 발행금액(263억원)의 7% 수준이다. 여기에 1% 범위 내에서 성과수수료를 추가 지급받을 수 있다. 원티드랩이 흥행에 성공한 만큼 무난히 지급받을 것이란 관측이다.


지분차익도 기대된다. 원티드랩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2017년 5월 30일 5만1680주를, 2019년 7월 8일 7만560주 등 총 12만2240주를 취득했다. 공모 후 지분 2.6%으로 주당 취득가액은 각각 9651원, 1만4188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세 차익은 약 28억원이다. 의무보유 기간은 상장일로부터 각각 1개월과 2개월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 더 큰 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HK이노엔의 경우에도 총 인수수수료(총 공모금액의 1.5%)의 35%인 27억원을 받기로 했다. 이는 밴드 하단(5만원) 기준으로 이를 공모가(5만9000원)로 계산할 경우 약 31억원의 수수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해상충 방지 규정 때문에 상장 주관에 참여하지 못 한 카카오뱅크에는 인수단으로 참여해 수수료를 챙겼다. 한국투자증권이 속한 한국금융그룹이 카카오뱅크의 2대 주주이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243만5500주를 인수했다. 전체 물량의 19%로 인수회사 중 가장 많은 물량을 받았다. 공동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1309만주)과도 크게 차이 나지 않는 수준이다. 수수료가 인수물량에 비례하는 만큼 쏠쏠한 수수료 수입을 챙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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