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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국내외 위기 웰메이드 신작으로 돌파
김경렬 기자
2021.08.12 08:05:07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부진…신작 IP로 '전면전'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1일 16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경렬 기자] 넥슨이 실추된 국내외 입지를 웰메이드 신작으로 재건한다. 


최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 무산과 확률형 아이템 논란 등 안팎으로 악재에 시달리면서 기업 이미지는 물론 일본 시장에 상장된 주가도 추락했다. 이러한 위기에 이정헌 넥슨 대표는 10여종에 달하는 제작 게임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는 등 기업의 핵심  가치에 집중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식재산권(IP) 10종을 개발하고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1000명 이상 인력 채용에 돌입하는 등 게임 기업 핵심가치 강화에 나선다. 


넥슨 신작은 '프로젝트 매그넘', '마비노기 모바일', '프로젝트 HP' 등 상당한 개발 자원이 투자되는 신작들이다. 박용현, 김동건, 이은석 등 넥슨 핵심 개발 인력이 투입되는 만큼 게임의 질은 물론 흥행성에도 내심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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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현 넷게임즈 대표가 주도해 개발하고 있는 PC‧콘솔 멀티 플랫폼 슈팅게임  프로젝트 매그넘은 국내와 해외 동시 출시할 방침이다. 김동건 PD가 이끄는 데브켓의 주력 IP '마비노기'의 모바일화 작업도 한 창이다. 이은석 디렉터의 차기작 프로젝트 HP 역시 알파 테스트에 돌입했다. 게임은 국내 시장에서 낯선 '백병전 PvP 액션' 장르다.


한정적인 흥행성을 담보하는 RPG 장르 신작들도 개발되고 있다. 네오플에서는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3D 액션RPG '프로젝트 오버킬'을 제작하고 있다. PC‧모바일 MMORPG 'Project ER', 모바일 수집형 RPG 'Project SF2',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핵심 콘텐츠를 강화해 선보이는 모바일 MMORPG '테일즈위버M' 등이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는 것. 


다양한 장르의 프로젝트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나름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게임 시장은 MMORPG 장르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때문에 미래를 준비하는 게임 기업이라면 MMORPG 개발은 물론 새로운 장르에 대한 시도를 함께 준비해야 한다. 이러한 현실을 잘 알고 있는 이정헌 대표는 MMORPG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 게임을 준비하며 어려운 시기를 넘어서겠다는 탄탄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현재 넥슨의 국내외에서 어려운 처지에 몰려있다.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기준 넥슨 게임은 10위권 내에서 찾아볼 수 없다. 지난해 넥슨은 '바람의나라', '카트라이더' IP를 모바일로 재 탄생시켜 이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매출 10위권 안에 게임들이 대거 포함됐지만 출시 이후 이용자들로부터 거래소 시스템, 소통 문제 등을 지적받으며 지지부진한 수익 흐름을 이어왔다.


악재는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중국 서비스를 담당했던 텐센트에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 무산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중국 정부가 '게임 내 과몰입 방지 시스템 미비'를 지적했다는 이유였다. 그리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아직도 출시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올 4월에는 메이플스토리 패치 업데이트 과정에서 확률형 아이템 조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세간의 비난을 받았다. 논란은 정치권으로 확산돼 넥슨의 기업 이미지는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달에는 앞서 메이플스토리 확률형 아이템 조작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유저 간담회 자리에서 '유저 자문단'에 활동비 명목 현금성 재화(50만원 상당)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또 한 번 도마에 올랐다.


이어진 쌓인 악재는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 일본법인의 주가에도 영향을 줬다. 확률형 아이템 논란이 불거졌던 지난 4월을 기점으로 주가가 하향 곡선을 그린 것. 10일 장 마감 기준 주가는 2139엔으로 3700엔을 넘어섰던 지난 4월 말 대비 약 41.2%(1560엔)나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게임 기업들이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었지만 넥슨은 국내외 악재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넥슨은 위기를 맞을 때마다 기업의 본질인 게임에 집중해왔고 이번 위기도 결국 본질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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