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중인 쌍용차, 상반기 1779억 영업손실
판매 4만314대, 전년比 18.4%↓…내달 15일 본입찰
(사진=쌍용차)


[팍스넷뉴스 권준상 기자] 쌍용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177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쌍용차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은 이번에도 감사의견을 거절했다. 쌍용차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지속적인 자구노력 이행으로 손익도 개선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자료=실적)


쌍용차는 17일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 177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판매감소에도 자구노력에 따른 비용절감과 제품 믹스 속에 영업손실 규모가 전년 대비 약 18% 감소했다.



(자료=쌍용차)


쌍용차의 상반기 차량 판매는 생산중단 영향 속에 4만314대로 전년 대비 18.4% 줄었다. 판매 감소 속 쌍용차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5.3% 줄어든 1조148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1805억원으로 집계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기업회생절차로 인한 부품 공급과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인한 생산차질 영향으로 전년 대비 판매가 감소했다"며 "지속적인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현재 부품수급 제약 상황에도 내수에서만 4000대 수준의 미 출고 잔량이 남아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출고 적체 해소를 위해 부품 협력사들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생산라인 가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적체 물량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중형 SUV 'J100(프로젝트명)' 개발과 차세대 SUV 'KR10(프로젝트명)' 등 미래를 위한 신차 개발에도 박차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의 매각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은 인수제안서(Bind Bidding) 접수 마감일인 M&A 입찰일자를 다음달 15일 오후 3시로 공고했다.


현재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총 11곳이다. 이들은 오는 27일까지 VDR(가상데이터룸)을 통한 회사 현황 파악, 공장 방문 등 예비실사를 진행한다. 유력 인수후보로는 SM그룹, 카디널 원 모터스(옛 HAAH오토모티브),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쎄미시스코·키스톤PE·KCGI·TG투자)이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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