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인베스트먼트, 400억 신규 펀드 결성 박차
모태펀드 7월 수시 위탁운용사 선정…비대면 투자 펀드 결성 추진
이 기사는 2021년 08월 30일 13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양해 기자] 토니모리 계열 벤처캐피탈 토니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펀드 결성에 착수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모태펀드 위탁운용사(GP) 자격을 따내면서다.


30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토니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운용사) 7월 수시 출자사업에서 스마트대한민국 비대면 부문 위탁운용사 자격을 획득했다. 6대 1 경쟁률을 뚫어낸 쾌거다.


토니인베스트먼트는 연말까지 최소 400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모태펀드에서 조달한 160억원을 토대로 펀드레이징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확보한 자금은 300억원이다. 일반법인 등으로부터 140억원 규모 출자를 확약 받았다. 최종 펀드 규모는 출자자(LP) 모집 상황에 따라 늘어날 여지가 있다.


펀드 명칭은 '스마트 2021 토니 비대면 투자조합'으로 정했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비대면 분야다.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제품·서비스 전달방식을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의무투자비율은 약정총액의 60% 이상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윤영민 대표가 맡는다. 벤처투자 경력만 20년이 넘는 베테랑 심사역이다. 토니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하기 전에는 삼성경제연구소 산업연구실, 삼성전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를 거쳤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에선 13년간 대표이사로서 회사 경영을 총괄했다.


핵심운용인력으로는 박주원 상무와 나혜린 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박 상무는 스틱인베스트먼트와 NHN인베스트먼트에서 오랜 투자 경력을 쌓았고, 나 이사는 약학 박사 출신으로 바이오 부문 투자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다.


업계에선 토니인베스트먼트의 강력한 '맨파워'가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심사역들이 주축을 이루며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앞서 모태펀드 출자를 받은 펀드들을 잘 굴리고 있는 것도 긍정 요소로 작용했다. 토니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1월 결성한 '스마트 2020 토니 비대면 투자조합'과 올해 4월 결성한 '2021 토니 브릿지 투자조합'을 운용하고 있다. 두 펀드 모두 모태펀드 출자를 받았다.


토니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두 펀드의 주목적 투자를 빠르게 단행한 것이 이번 출자사업 결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에 결성하는 3호 펀드도 주목적 투자를 빠르게 단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펀드 결성을 마무리하면 토니인베스트먼트의 운용자산(AUM) 규모는 700억원을 넘어서게 된다. 지난해 11월 마수걸이 펀드 결성을 시작으로 빠르게 운용자산 규모를 불려가고 있다. 향후에도 투자재원 소진과 신규 펀드 결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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