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자 나선 경기주택도시公, '흥행' 성공
'GH혁신창업펀드' 경쟁률 4대 1…연내 최소 200억 규모 자펀드 결성 예정
이 기사는 2021년 09월 13일 11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세연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의 GH혁신창업펀드 출자사업이 흥행에 성공했다. 첫 출자사업임에도 총 4곳의 운용사가 제안서를 제출하며 높은 경쟁률을 거둔 덕분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이르면 연내 최소 20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13일 벤처캐피털 업계에 따르면 지난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지난 2일 'GH혁신창업펀드' 위탁운용사(GP) 선정을 위한 제안서 접수를 완료했다. 최종 1곳의 운용사를 선정하는 자(子)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곳은 총 4곳이다. 운용을 제안한 후보들은 이미 한국벤처투자 등 공공 모(母) 펀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거나 연내 운용사 자격 확보에 나선 곳이다. 


GH혁신창업펀드는 도내 신도시 및 산업단지 개발을 해온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처음 조성하는 모(母) 펀드다. 경기주택공사는 역내 주요 테크노밸리 내 창업 공간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유치에 앞서 펀드 조성을 택했다. 공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프라(지식산업센터) 조성에 따른 수익 재원의 재환원으로 창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펀드 출자 재원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조성 및 개발한 역내 공공 지식산업센터 임대 수익을 통해 마련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현재 임대가 진행 중인 판교2테크노밸리 내 지식산업센터를 시작으로 판교(3개)와 광명(1개), 일산(1개) 등 총 5개 지식산업센터를 마련할 계획인 만큼 향후 지속적인 출자사업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이들 지역에 ▲정보기술(IT) ▲게임 ▲스마트팩토리 ▲방송 및 영상 등을 주력으로 하는 세분화된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고 마련된 임대 수익을 통해 펀드의 출자 재원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오는 30일까지 최종 운용사 1곳(공동운용 허용)에 20억원을 출자해 최소 2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토록 한다는 목표다.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연내 펀드 결성을 마무리해야 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는 "공사 차원에서의 출자사업은 역내 창업 환경 조성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공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기대 이상의 지원을 통해 향후 지속적인 출자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 매칭 출자가 예고된 후보자들이 제안에 나선만큼 최종 운용사 선정 후 연내 펀드 조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성공적인 펀드 운용 이후 각 지식산업센터의 재원을 활용한 세분화된 출자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GH혁신창업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은 경기도 소재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으로 도시‧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 기업이나 무인도시, 가상물리시스템(CPS), 유무선통신(5G, LPWAN) 등 스마트시티 관련 혁신 기술을 다루는 기업 등이다. 특히 창업 7년 이내 초기 기업에 공사 출자금의 두 배(40억원) 이상이 집중된다. 


단, 주목적 투자로 인정받기 위해선 투자심의위원회 구성 시 스마트시티 분야 전문가를 포함시켜 투자 적격 여부를 판별하거나, 스마트도시협회에 투자 예정 기업의 스마트시티 부문 해당 여부를 회신받아야 한다. 


한편, 이번 펀드의 투자금은 기술 개발이나 운영자금으로 활용 가능하고 비업무용 부동산 취득이나 채무상환 등은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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