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유전자·세포치료제 CDMO 사업 진출
"내년 2~3월 이후 매출 발생…2023년부터 100억원 매출 기대"
이 기사는 2021년 09월 16일 10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새미 기자] 헬릭스미스가 유전자·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진출했다. 이를 통해 내년 2~3월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2023년부터는 100억원대의 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6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헬릭스미스는 최근 서울 마곡 본사 1개층(2644㎡ 규모)에 유전자·세포치료제 생산을 위한 CGT Plant를 설립했다. 이 회사가 선도적으로 CGT Plant를 설립한 이유는 올해 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전자·세포 치료제 CDMO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힌 것과 별개로 독자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 결과로 풀이된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전자·세포치료제 CDMO 사업에 대해서 전부 선점할 수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며 "헬릭스미스는 대규모로 CDMO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특화된 사업 분야에 대해 소규모로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사업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CAR-T 치료제 등에 집중해서 사업을 진행한 후 공간, 재원 등을 좀 더 확장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헬릭스미스는 설립 이후 25년간 유전자·세포 치료제를 개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CDMO 사업에 대한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국내에만 최소 40여 곳의 유전자·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 벤처가 있기에 잠재고객 또한 충분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에 따라 헬릭스미스는 당분간 CAR-T 치료제 CDMO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며, 자회사  카텍셀이 1호 고객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헬릭스미스가 유전자·세포 치료제 CDMO 사업에 진출한 이유는 수익원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기존의 주요 매출원인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확대하는 것만으로는 대규모 매출이 발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헬릭스미스는 올해 건기식 사업 매출 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내년 2~3월 이후 (CDMO 사업 관련) 매출이 발생해 2023년부터 100억에 가까운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헬릭스미스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엔젠시스(VM202)'의 임상은 운영상의 문제 등을 해결해 성공가능성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전문 기관의 프로그램 도입, 우수한 CRO 업체 선정,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임상의 퀄리티를 높였다는 유승신 대표의 설명이다.


헬릭스미스는 엔젠시스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에 대한 임상 3-2상을 내년에 완료하고 임상 3-3상을 개시, 임상 3상 성공을 바탕으로 기술이전을 하겠다는 게 헬릭스미스의 포부다. 아울러 올해 연구개발(R&D) 비용으로 350억~400억원을 사용할 계획인 만큼, 연내 추가로 자금조달을 해야 하는 이슈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승신 대표는 "25년간 혁신적 유전자 치료제 개발이라는 목표에 매진해 초기 연구부터 생산, 임상 등 전 주기를 아우르는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게 됐다"며 "헬릭스미스는 종합 유전자 치료제 플랫폼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까지 엔젠시스 임상 3-2상 등을 마치더라도 현금성 자산이 1200~1300억원 가량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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