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 개발 '비욘드바이오', 160억 투자유치
코오롱인베스트·디티앤인베스트·타이거자산운용 등 참여…기업가치 1400억
이 기사는 2021년 09월 17일 07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신약개발 회사 비욘드바이오가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1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확보 자금은 연구 개발 및 운영 자금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후 비욘드바이오의 코스닥 상장 절차로 본격화 될것으로 관측된다.


16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비욘드바이오는 최근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해 16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대상은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제이엑스파트너스,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 타이거자산운용투자일임 등이다.


이번 CPS의 전환가액은 1만9435원으로 결정됐다. 이를 기준으로 한 투자 후 기업가치는 14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기업공개(IPO)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모가 금액에 따라 80%까지 하향 조정될 수 있다. 대금 납입은 이달 30일, 다음날 29일 두번에 나눠 진행된다.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하는 기관은 타이거자산운용투자일임으로 약 1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코오롱 2019 유니콘 투자조합'과 '코오롱 2020 소재부품장비 투자조합'을 활용해 20억원을 투자한다. 기존 투자자인 디티앤인베스트먼트도 운용 펀드 'DTN-KIS 유니콘 2020 투자조합'을 활용해 20억원의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 



비욘드바이오는 당초 2020년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아왔다. 2018년 액면분할(5000원→500원)을 단행해 유통 주식수를 늘렸다. 이후 2019년 KB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등의 투자자들은 보유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보통주로 전환하며 기업의 부채비율 개선에 도움을 줬다. 하지만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탈락하며 코스닥 입성 시기를 미뤘다. 


기관 투자자들이 이번 투자에 활용한 펀드 성격을 고려하면 비욘드바이오는 조만간 코스닥 입성을 재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DTN-KIS 유니콘 2020 투자조합은 한국투자증권이 주요 출자자로 나선 펀드로 상장 2년~3년을 앞둔 기업에 주로 투자하기 위한 펀드다. 비욘드바이오는 현재 췌장암 및 뇌종양 치료제, 알츠하이머 등의 신약치료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신약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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